치악산국립공원, ‘양양 산불피해목 및 피해사진’ 전시
전시된 산불피해목은 지난해 4월 낙산사 등 문화재 소실로까지 이어졌던 강원도 양양군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양양군 강현면일원에서 이송해온 나무로 양양군의 협조를 받아 국립공원내 산불조심기간 중 개방되어 있는 2개 탐방로(구룡지구, 금대지구)와 산불위험취약지역 3개소 등 5개소에 100여 그루를 설치하였다.
또한, 산불피해목과 함께 산불피해사진 8종을 강원도청의 협조를 받아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개방된 탐방로 입구에 전시함으로써 치악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어 산불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피해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치악산국립공원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자연해설프로그램 중에 산불피해를 자연해설의 테마로 선정하여 산불피해목과 사진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산불의 위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하는 등 산불로부터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도록 교육중이다.
치악산사무소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하여 취사도구, 인화물질, 담배 등은 산을 찾을 때에는 휴대하지 않도록 하고, 휴대하였을 시에는 공원입구에 있는 인화물질보관함에 맡기고 입산토록 당부하고 있다.
더욱이 인화물질은 반입 자체만으로도 적발시 자연공원법에 의거 과태료 처분을 받으며, 처벌을 떠나서 아름다운 우리 자연의 보호와 보존을 위하여 산을 찾는 사람이 지켜야 할 당연한 도리이자 국민이 지켜야 할 기초질서임을 강조했다. 치악산국립공원의 산불조심기간은 이달 말일인 4월 30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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