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에 이어 부는 로컬라이징 바람 ‘빨간모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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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8 14:14
서울--(뉴스와이어)--한류 열풍이 전세계를 휩쓸고 다니는 한편, 국내에서는 한국 고객, 독자들을 위한 해외 브랜드들의 로컬라이징 전략에 불을 켜고 있다. 특히, 서적, 음반, 뮤지컬 등 문화 상품들의 마케팅 전략이 리메이크에서 로컬라이징으로 옮겨온 것은 하루 이틀 이야기는 아니다. 이는 한국 사람들이 해외작가라 해서 마냥 좋아하거나, 오리지널이라 해서 고급스럽게 생각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반영하는 잣대가 된다.

또한 한국 관객들만을 겨냥한 작품, 상품이 새롭게 출시되거나 생산 됨으로써, 세계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가 아닐 수 없다. 그 예로 서적 부분에 있어서는 ‘적의 화장법’, ‘살인자의 건강법’으로 유명한 벨기에 작가 ‘아멜리 노통브’는 한국 독자들을 위한 짧은 단편 ‘아멜리 노통브가 한국독자에게 보내는 성탄절 이야기’를 내놓기도 하였고, 마케팅 서적이나, 해외 유명 작가들이 특별히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을 쓰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음반 부분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케니G의 ‘아리랑’ 연주곡이 그 대표적이다. 한국을 좋아하는 연주자의 뜻도 있었지만, 베스트 세일즈 시장인 한국팬들을 의식한 로컬라이징 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발 맞추어, 콧대 높은 브로드웨이 뮤지컬계에서도 라이센스 작품에 ‘조승우’, ‘옥주현’, ‘김태우’등 한국 스타들을 캐스팅하여 한국 관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에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이에 완벽한 로컬라이징으로 애니메이션계의 블루오션을 개척한 <빨간모자의 진실>은 그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사례가 되었다. 과감하게 할리우드 캐스팅을 버리고, 한국 스타시스템을 기용한 것. 한국적 정서의 사투리 버전 더빙을 시도한 것. 한국 트랜드에 맞는 유행어와 캐릭터 매칭 캐스팅을 도입한 것 등 이 모든 것이 완벽한 한국형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이렇듯 원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친근감과 재미, 한국적 정서가 안겨다 준 웃음과 감동이 더빙 100% 배급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빨간모자의 진실>은 전 예매사이트에서 1위를 석권하면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howbo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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