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초기 기술사업화 기업’ 1호 투자 개시

서울--(뉴스와이어)--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올해 1월 도입한 ‘초기 기술사업화 기업’ 투자제도의 첫 번째 투자기업으로 (주)엔피케미칼을 선정하여 5억원을 투자하고 10일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초기 기술사업화 기업’ 투자제도란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산은이 도입한 제도로서, 연구기관 및 대학교 등이 개발한 우수기술을 민간기업이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는 것으로 산은기술평가원의 기술력평가를 거치게 된다. 산은은 2006년도 투자규모로 300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

또한 이 제도는 대학·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 활용 극대화를 위하여 정부가 올해부터 적극 추진중인 ‘커넥트 코리아(Connect Korea)'사업(기술개발자, 기술수요자, 투자자간 연계촉진 사업)의 정책목적에 부응하는 것으로, 산은은 현재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40여개 연구기관 및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기 기술사업화 기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주)엔피케미칼은 디스플레이부품으로 사용되는 무기EL(Electro Luminescent : 전계발광) 형광체를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체개발한 무기EL 형광체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코팅기술 개발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위탁하여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제품보다 수명을 늘리는 등 신뢰성을 향상시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무기EL 형광체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품질테스트를 거쳐 올 하반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은 김인철 이사는 “이번 투자로 ‘초기 기술사업화 기업’ 투자제도가 본궤도에 들어서게 됐다”며, “이처럼 산·연 협력으로 기술금융의 실효성을 높이게 되어 우수기술의 사장을 막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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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한국산업은행 산은기술평가원 이석종 팀장 02-787-6709
한국산업은행 홍보실 이규식 팀장 02-787-6069 016-247-6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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