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대우종기 2010년 ‘글로벌 Top 5’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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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코스피 034020
2004-10-27 10:21
창원--(뉴스와이어)--두산중공업(사장 金大中)은 27일 대우종합기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인수 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기계산업분야에서‘2010년까지 글로벌 Top 5’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위해 대우종기가 워크아웃 기간 동안 다소 부족했던 연구개발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시설투자를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의 중동, 동남아, 대우종기의 중국, 유럽 등 양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영업망을 효과적으로 접목,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이외의 1위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두산중공업은 민영화 이후 3년 동안 경쟁력 향상을 위한 변화 프로그램을 가동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주식가치 3배 향상 등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대우종기에도 이러한 선진경영기법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종업원 문제에 대해서도 100% 고용보장과 함께 상호 협력의 대화 채널을 구축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수 이후에도 대우종기의 개별 사업부의 가치 및 상호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합병이나 분할 없이 독립자회사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대우종기는 가동률이 높고 인력 또한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양사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나눔 경영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인수자금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연말까지 1조원의 현금확보가 가능해 유동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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