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사 청해진함 장병 51명 장기기증 단체서약 전달
청해진함 장병들은 4월 7일(금)‘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부산 지역본부(본부장 강치영) 관계자들을 함정에 초청, 승조원들을 대상으로 장기 기증의 중요성, 장기기증의 신청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한 교육 기회를 갖은 뒤 즉석에서 장기 기증을 희망한 51명의 장병들로부터 기증 서약서를 받고 전달식을 가졌다.
청해진함(함장 권택헌. 48세)은 해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재해재난 사고시 구조를 담당하는 전문 구조함으로서 군사적 목적 외 인도적 차원의 대민 재난에도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해에도 함정에 보유하고 있는 첨단장비를 이용, 제주도 해녀들의 잠수질환 치료지원 등 많은 대- 1 -민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서 전달 역시 인도적 관점에서 함 총원이 참가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찾던 중 TV에서 방영된 장기 기증 프로그램을 보고 아이디어를- 2 - 얻어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일부 장병들은 처음에는 장기 기증에 대해 다소 꺼리는 듯한 인상을 갖고 있었으나 한 사람의 결심으로 여러 사람의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듣고 장기기증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게 되었다.
강치영 부산지역 장기기증 운동 본부장은“방송과 신문을 통해 장기 기증을 적극 장려해 오고 있지만 실제 기증을 실천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며,“자발적으로 기증 운동에 참여해 준 해군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청해진함은 이날 장기기증에 서명한 51명 외에 추가 신청자가 있을 경우 서약서를 받아 전달키로 했으며, 전입 장병들과 장기기증 절차나 방법을 몰라 실천하지 못하는 타 함정 장병들에게도 장기 기증을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장기기증 서약서에 서명한 장현덕 병장(24세. 해상병 497)은 “이때까지 헌혈과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은 여러 차례 참가했지만 오늘 장기기증 서약서를 직접 작성, 제출하고 보니 개인적으로도 그 어느 때 보다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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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9일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