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사바, 암 치료의 새로운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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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
2006-04-10 17:16
서울--(뉴스와이어)--전통적으로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신세포암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표적 항암제가 암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베르나드 에스쿠디에 박사(Gustave Roussy Institute, 프랑스)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구용 표적항암제인 넥사바를 이용한 3상 연구 결과 무진행 생존률(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930명 이상의 신세포암 환자가 참여한 사상 최대 규모의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대조 시험인 이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 넥사바가 암으로 인한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분석결과에서 넥사바를 복용하는 환자 그룹에서 넥사바의 효능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위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도 넥사바를 권장해 이점을 얻을 수 있도록 연구계획안을 수정하기로 결정하였다.

2005년 5월에 발표된 2상 임상실험 결과 분석에서 넥사바가 위약 대비 무진행 생존률(PFS)을 연장시킬 뿐 아니라 종양진행 또는 환자 사망 위험률을 반으로 줄이는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5.5개월 vs 2.8개월, 위험률(harzard ratio) 0.51 )

이번 조사에서는 넥사바로 치료를 받은 암환자들의 84%(위약 그룹 55%)가 상태가 호전되거나 더 이상 증상이 악화되지 않았다. (전체 생존률에 대한 위험률(hazard ratio)은 0.72이고, p 값은 0.018로 유의성이 있는 데이터로 평가된다. 따라서 위험률 0.72이면 넥사바가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에스쿠디에 박사는 “암세포와 혈관내피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정상세포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는 ‘표적항암제(멀티키나제 억제제)’ 치료의 이점이 이번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그룹에서 관찰되었다”며 “특히 중요한 점은 넥사바가 전체 생존률을 39%나 증가시켰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신장암 치료에 따른 신체 기능 평가 지수 (Functional Assessment of Cancer Therapy Kidney Cancer Symptom Index)에 따르면, 넥사바는 환자의 호흡상태를 완화시킬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위약에 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사바는 암세포와 암세포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내피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항암제가 정상세포까지 영향을 미쳐 생겼던 부작용(탈모,구토 등)을 어느 정도 줄여 상대적으로 내약성이 좋다.

에스퀴드르 박사는 “신세포암 치료에 있어 혼합치료와 1차 치료제로서 넥사바의 효과와 안전성은 아직까지 임상 조사 중에 있지만, 더 나아가 기존 항암제와 넥사바를 혼합 치료하는 연구도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결론짓고 있다.

넥사바는 암세포의 생성과 성장에 관여하는 정보전달 물질을 차단하거나 기능을 억제해 종양의 크기를 줄임과 동시에 암세포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주변 혈관 생성 역시 막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즉, 종양의 증식과 혈관의 증식 작용에 관여하는 두 계열의 키나제를 저해하는 이른바 멀티키나제 억제제(Oral Multikinase Inhibitor)이다. 공격대상은 RAF 키나제, VEGFR-2, VEGRF-3, PDGRF-och, KIT and FLT-3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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