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논평, 박근혜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서

서울--(뉴스와이어)--한마디로 지나치게 도발적이고 품격을 찾아볼 수 없는 연설이라 매우 실망스럽다.

박 대표 연설은 끊임없는 좌․우 이념논쟁을 통해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 선동과 극단을 담고 있다. 정쟁을 끝내고 민생을 살리자는 연설제목이 무색할 정도로 그 어디에도 민생경제를 살리자는 진지한 대안을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연기금 사회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경제정책마저 이념공세로 치달은 것은「세계화」시대에 세계경제의 현실을 모르는 무지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앞으로 박 대표는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한나라당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모두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로 가져갈 것인지 묻고 싶다. 박 대표와 한나라당은 즉각 이념공세를 중지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할 것을 촉구한다.

151명이 발의한 「개혁법안」에 대해 심의조차 하지 않고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대화와 토론을 안하겠다는 반의회적인 발상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박 대표와 한나라당의 「의회주의」 인식에 결함을 드러낸 위험한 발언이다.

다만,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2004년 10월 27일
열린우리당 원내대변인 박 영 선

열린우리당 개요
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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