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복의날 기념행사 대중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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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7 13:16
서울--(뉴스와이어)--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복사랑협의회가 주관하는「제8회 한복의 날 기념행사」가 2004.10.28 10:00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0.30까지 3일간 종로 밀레니엄 플라자에서 개최된다.

한복의 날 행사는 문화관광부에서 1996.12.4 한복의 날 지정선포 이후 한복사랑협의회를 통하여 우리 옷「한복 입기」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문화의 달인 10월에 개최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 전통한복이 신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의상이라는 국제적인 찬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디자인과 불편하다는 지적, 무관심 등으로 일반 국민들의 생활속에 자리 잡지 못하고 명절이나 의례복으로 입는 등 한복입기운동은 그동안 제 자리 걸음에 머물러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에서 행사전문기획사를 통해 직접 주최하며 "모두가 하나 되어 우리 옷을 온 누리에"라는 부제로서 우리 옷을 통한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 고취,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우수한 한복의 문화상품화를 목적으로 대중 속에 파고드는 우리 옷 입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는 장으로 마련코자 한다.

10.28. 10:00경 종로 한가운데 거행되는 개막행사 시상식에는 우리 옷을 통해 오랜 기간 국내외에서 문화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한 이헌정선생(이헌정한복연구소장, 1935년생)과 조선 마지막 왕실복식(영왕과 영왕비, 진왕자의 복식 등 250여점) 유물일체를 일본으로부터 반환받는데 큰 기여를 한 김영숙선생(동양복식연구원 원장, 1927년생)이 문화관광부 장관상인 공로패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디자이너 이영희 등 한복계 인사를 비롯, 도올 김용옥선생, 의친왕의 아홉 번째 아들인 이석선생, 안숙선명창, 대한주부클럽 김천주회장, 예지원 강영숙회장 등 한복을 즐겨 입는 유명인사와 베네수엘라 대사 등 외교사절이 개막식 자리를 함께 한다.

행사장 전시관에는 최근 중국의 역사왜곡 등을 겨냥하여 고구려의상 특별전시관을 설치하였고, 그 외 전통복식·개화기 때부터의 교복·세계 여러 나라 민속의상·명품으로 선정된 한복·대학생 졸업 작품 등 200여점의 다양한 의상과 장신구, 문화상품이 전시되며, 특히 명품 비즈니스 홍보관은 작품을 통해 업체를 홍보하고 판매로 연계되어 한복업계에 활력소가 되는 계기가 되도록 세심하게 꾸며진다.

이벤트 행사로는 행사요원의 전통순찰복 퍼레이드, 한복드레스 패션쇼, 미디어의상 체험, 페이스페인팅, 다례와 혼례시연, 어린이 무도시연이 있고, 한복입기 서명캠페인과 해외동포에게 기증하기 위한 한복기증운동도 전개됨으로써 전국적인 행사차원을 넘어 세계속의 우리 옷 한복의 이미지로 풍성하게 새겨질 것이다.

문화관광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복입기 행사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층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전 국민이 한복을 국경일과 국가기념일, 국제회의 등에도 자연스럽게 즐겨 입도록 하여 우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한복을 즐겨 입고 우리 것을 함께 나눔으로써 하나가 되는 국민화합을 도모하고, 아울러 한복을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패션으로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연락처

전통지역문화과 02-3704-9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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