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A, 아태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보고서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실시된 소프트웨어 산업 개발 보고서(Software Industry Development Study)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 아태지역 주요 8개국 각 100명씩 총 800명의 IT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BSA 아태지역 소프트웨어 정책 담당 고소웅(Seow Hiong Goh) 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설문 결과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IT 전문가들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시장 경쟁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국내 IT 전문가 중 94%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91%가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에 정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이는 타 지역에 비해 10% 정도 높은 수치이다. 한편, 시장의 자율성에 대해서는 55%가 자율권을 가져야 한다고 답해, 자율권에 대해 강한 욕구를 보였다. 이는 업계가 스스로 자율권을 갖되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형태의 발전을 바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와 상업용 소프트웨어가 공존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79%가 공존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타 지역의 경우 90%로 나타나 국내 IT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오픈 소스에 대해 소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픈 소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느냐는 질문에 국내 응답자 중 77%, 타 지역 응답자 중 90%가 그렇다고 답해 오픈 소스에 대한 기회 창출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 응답자들이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픈 소스와 상업용 소프트웨어가 솔루션으로서 병존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아태지역 응답자들의 92%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국내 응답자의 79%만이 그렇다고 답해 오픈 소스와 상업용 소프트웨어를 경쟁 구도로 보는 시각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상업용 소프트웨어가 값비싼가 하는 질문에는 아태지역 평균이 68%인데 반해 국내 응답률은 73%로 국내 전문가들이 상대적으로 상업용 소프트웨어를 비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보안적인 측면에서는 상업용 소프트웨어가 더 보안에 강하다는 답이 47%로 오픈 소스가 더 보안에 강하다는 답 40% 보다 조금 높았다. 아태지역 평균은 각각 51% 와 25%로 상업용 소프트웨어의 보안성에 대해 보다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고소웅 BSA 소프트웨어 정책 담당 국장은 “이번 조사는 아시아 지역의 특정 이슈에 대한 부족한 정보를 채우기 위해 실시한 설문 조사였다” 고 말하고, “이 보고서는 아태지역 IT 전문가들의 폭넓은 시각과 바램을 반영하고 있으며, 국가별 통계 자료는 각국의 우선 순위 차이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및 베트남 등 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각국마다 100명씩 총 800명의 IT 전문가들이 응했다. 정부기관에 고용된 IT전문가들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조사 대상 IT전문가는 민간 기업에서 풀 타임으로 IT,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 시스템 혹은 MIS 부서 업무를 담당하는 IT회사 중역, 이사, 경영진 및 간부진으로 제한했다. 본 설문조사는 독립 설문조사 기관인 IPSOS 퍼블릭 어페어(IPSOS Public Affairs)에 의뢰해 진행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bsa.org/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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