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씨알바이오텍, 인도네시아 직접진출
회사는 지난 2년간 인도네시아에 씨감자를 수출하여, 성공적으로 재배하고 "인도푸드"라는 세계적 식품회사에 원료를 공급하는 등 그동안의 성과와, 독보적인 조직배양기술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 현지의 투자자들로 부터 100만$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한국측은 기술및 필요한 시설(약 40만$ 상당)을 투자하여 50:50의 지분을 구성키로 했다.
또, 이번에 회사는 농림부 기술지원과, 국립종자관리소 등의 협조를 얻어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을 면담, 지원약속을 받는 등 현지 당국의 협조하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20일 인도네시아 농림부주최의 씨감자 심포지엄에 강사로 초빙된 씨알바이오텍 대표이사 농학박사 정경호씨는 "이번에 인도네시아 전국 약 100명의 씨감자 관계자들에게 한국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함께 인도네시아 씨감자를 발전시킬것을 제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니측 투자자들이 작성한 사업계획에 따르면2007년 300만$ ~ 2010년1,000만$의 씨감자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씨감자외에 바이오디젤의 원료등으로 수요가 많은 팜유원료인 오일팜 묘목의 대량복제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회사측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국내 시장의 약 3배에 달하는 감자 재배량과, 향후 자원식물의 보고라는 측면에서 현지의 자본투자를 유도하고도, 회사의 지분을 50%확보한 직접진출이 의미가 크다" 고 강조했다. 또, "말레이시아, 베트남 에서도 현지 사업자의 사업준비가 한창이고, 중동의 경우 예멘에서 감자 생산시설의 도입을 문의해와 준비중에 있다." 고 말했다.
감자의 경우, 종자용으로 사용되는 씨감자를 자급하는 나라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한국,이스라엘 뿐이므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앞세운 이같은 행보는 매우 고무적이다. 또, 쌀수입개방으로 식량안보및 농가소득안정에 우려가 큰 현 시점에서 기술력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좋은 사례로 꼽힌다.
웹사이트: http://www.crbiot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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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바이오텍 권영준 팀장 031-322-3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