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수석부의장 이재정, 공직자윤리위원장 이용훈, 과기부 차관 최석식

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은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이재정 전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이용훈 전 대법관을 각각 내정했다. 과학기술부 차관에는 최석식 과학기술부 기획관리실장을 발탁했다.

김종민 대변인은 이재정 신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인선배경에 대해 "북한 식량난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민족문제에 남다른 지식과 열정을 갖고 있다"며 "성공회대 총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신학자이자 정치인으로 다양한 경험과 깔끔한 업무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남북문제 등 민족통일의 주요 현안과제를 합리적이고 개혁적으로 잘 추진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용훈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의 인선과 관련해서는 "대법관 등 판사 재직시 부패척결 의지가 강한 소신있는 판결을 많이 했으며 법원행정처 차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사법개혁 및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구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며 "공직부패 차단 등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과 공직윤리 고양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석식 신임 과기부차관은 참여정부 들어 과기부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하면서 현안문제 해결과 함께 국가과학기술혁신체계 구축 등 과학기술분야 혁신업무를 총괄 지휘해왔다. 김 대변인은 최 차관의 발탁배경에 대해 "창의적이며 학구적인 자세로 <연구개발 경영의 이론과 실제>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며 "부총리 부처로 확대·개편돼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과기부의 각종 현안을 잘 처리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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