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부품시장 진출 확대 파란불
KOTRA( www.kotra.or.kr , 사장: 吳 盈敎)가 오늘(10.28) 염곡동 본사에서 개최하는 "아시아-대양주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에 인도 자동차부품 바이어 6개사가 참가, 금아 인터내셔널(품목: 파워스티어링용 호스/파이프) 등 국내 43개 부품수출업체와 구매상담을 벌일 예정으로 있는 것.
KOTRA 관계자는 "인도 6개사, 말레이시아 2개사, 파키스탄 1개사 및 호주 4개사 등 아시아.대양주지역 대형 바이어 13개사가 참가하는 오늘 행사는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지역의 바이어들이 참가한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의미를 지닌다"면서 "상담회를 통해 1억 불 이상의 수출상담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인도 바이어들만 해도 최소 5천만 불 이상의 상담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의 차량 생산대수는 '03-'04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년대비 38.5%가 증가한 7백만 대를 기록함으로써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륜차가 전체 생산대수의 80%, 승용차가 약 1백만 대로 전체의 14%, 상용차가 4%, 트랙터 2% 등을 점하고 있는데 이는 이륜차 및 트랙터는 세계 2위, 상용차의 경우 세계 5위, 승용차는 아시아 4위의 생산국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오늘 상담회에는 인도 최대의 승용차 제조업체인 마루티 우됴그(Maruti Udyog), 인도 제 2의 이륜차 생산업체인 TVS 모터(TVS Motor Company) 및 자동차부품 전문 아웃소싱 기업인 TVS 린져앤산즈(TVS lyengar & Sons) 등이 참가한다.
이 밖에도 아세안(ASEAN) 국가 중 유일하게 자국 자동차업체를 보유하고 있고 연간 35만 대(2003년 기준) 생산에 4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제 1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프로톤(Proton)사가 참가, 현재 자사의 부품공급업체 222개사 중 127개에 달하는 일본 부품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선을 다변화하기 위한 구매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있다.
또한 참가업체 중 연매출 25억 불로 호주 내 3위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포드-호주(Ford- Australia)사의 경우 기본적으로 미국의 포드 본사와 같은 납품 조건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단 납품이 성사될 경우 북미, 유럽 등 세계 자동차산업 메카에 대한 진출의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상담에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아시아-대양주 지역의 기업들이 기존의 보수적인 구매전략에서 탈피, 해외 글로벌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움직임에 대응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수요가 정체된 선진국 시장과는 달리 인도 등 새로운 미래시장에서 한국 자동차부품업계의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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