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상대, 男‘아시아계’-女‘구미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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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6-04-12 09:12
서울--(뉴스와이어)--국제결혼 상대로서 남성은 아시아계 황인종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구미지역의 백인을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www.bien.co.kr)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80명(남녀 각 290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외국인과 결혼할 경우 선호국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아시아권 국가 중 선진국’(36.7%)을 비롯하여 ‘아시아권 국가 중 (한국과) 대등한 국가’(31.7%) - ‘미주, 유럽 국가 중 선진국’(11.7%) - ‘미주, 유럽 국가 중 대등한 국가’(9.8%) - ‘아시아권 국가 중 후진국’(5.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미주, 유럽 국가 중 선진국’이 62.1%로서 단연 높았다. 이어 ‘아시아권 국가 중 선진국’(17.2%) - ‘아시아권 국가 중 대등한 국가’(9.8%) 등이 잇따른 데서 알 수 있다.

한편 ‘외국인과 결혼시 선호하는 혈통’에 대해서는 남성이 ‘순수 외국인’(34.4%)을, 여성은 ‘한국인 중 외국 영주권자’(26.7%)를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이 ‘재외 교포’(24.6%) - ‘한국인 중 외국 영주권자’(16.4%) - ‘국내 거주 외국인’(9.8%) - ‘조선족 등 한국 혈통의 외국인’(6.6%)의 순이고, 여성은 2위의 ‘순수 외국인’(23.3%)에 이어 ‘국내 거주 외국인’(19.8%) - ‘재외 교포’(13.3%) - ‘외국인 중 한국 거주 영주권자’(9.8%) 등의 순을 보였다.

‘외국인과 결혼하여 좋은 점’에 대해서는 남성, 여성 모두 ‘삶의 폭이 넓어진다’(남 : 19.2%, 여 : 38.2%)와 ‘배우자에 충실하다’(17.8%, 여 : 13.2%)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국제결혼의 단점, 男‘사고방식 차이’-女‘2세 입장’]
반면 ‘외국인과의 결혼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남성이 ‘사고방식 차이’(21.6%), 여성은 ‘2세 입장’(21.9%)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이 ‘2세 입장’(14.9%) - ‘사기 결혼’(13.5%) - ‘주위의 눈길’(12.2%) - ‘언어 소통’(9.5%)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사고방식 차이’(19.2%) - ‘사기 결혼’(16.4%) - ‘삶의 패턴 차이’(13.7%) - ‘언어 소통’(9.6%) 등으로 이어졌다.

[국제결혼시 거주지, 男‘한국’-女‘외국’]
‘외국인과 결혼할 경우 선호하는 거주 국가’로는 남녀 모두 ‘한국’(남 : 77.9%, 여 : 39.3%)을 가장 선호했다. 남성은 이어 ‘배우자가 희망하는 국가’(13.7%)와 ‘배우자 고국’(5.3%) - ‘평소 원하던 제 3국’(3.1%)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배우자 고국’(29.5%) - ‘배우자 희망국’(19.7%) - ‘평소 원하던 제 3국’(11.5%) 등의 순으로 답했다.

다시 말해 남성은 한국에서 살기를 원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여성은 경우에 따라서는 외국에서도 살 수 있다는 비중이 60.7%나 된다.

‘2세는 피부색 등 신체 조건이 어느 쪽을 닮기를 희망합니까?’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남녀 똑같이 ‘장점이 많은 쪽’(남 : 51.6%, 여 : 83.9%) - ‘본인’(남 : 46.8%, 여 : 9.6%) - ‘배우자’(남 : 1.6%, 여 : 6.5%)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기에서도 남성은 본인을 닮기 원하는 비중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미혼 과반수, ‘외국인과 결혼 가능’]
‘외국인과의 결혼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사람 나름이다’(남 : 34.7%, 여 : 38.2%)라고 대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가급적 피하고 싶다’(남 : 33.3%, 여 : 35.3%) -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남 : 19.5%, 여 : 14.7%) - ‘절대 불가’(남 : 12.5%, 여 : 11.8%) 등의 순을 보였다.

이를 종합해 보면 남성 54.2%와 여성 52.9%가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해 긍정적(‘사람 나름이다’,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인 반응을 보인 셈.

‘외국인과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상대 조건’에 대해서는 남성이 ‘성격, 인성’(26.2%)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경제력’(27.3%)을 최우선시 했다. 이어 남성은 ‘외모’(18.5%) - ‘경제력’(16.9%) 등의 순이고, 여성은 ‘자신에 대한 애정’(24.3%) - ‘성격, 인성’(21.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 조사를 실시한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남성들이 비슷한 문화권의 여성과 결혼을 원하는데 비해 여성들은 전혀 문화가 상이한 구미계 남성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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