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꾸미는 나만의 포털...나우필, 웹2.0포털 피코디 선보여
‘사용자가 직접 참여한다’는 의미의 ‘웹2.0’이 인터넷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웹2.0’이란 사용자, 사업자, 광고주가 서비스에 직접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개방형 웹을 뜻하는 것. 앞으로 웹은 개인에 의해 창조되고 공유되는 세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 웹2.0은 해외에서는 Wikipedia, AdSense, Folksonomy 등에서 서비스하며, 국내에서는 네이버를 필두로 각종 포털 및 인터넷 업체에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형 포털이 아닌 신생기업이 ‘사용자 참여’라는 개념을 제대로 적용한 웹2.0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다. 인터넷전문기업 ㈜나우필(대표 배희진)이 바로 그곳.
나우필은 AJAX 기술을 사용한 웹2.0 개인화 포털사이트 '피코디(http://www.pcodi.com)'를 오픈, 웹2.0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였다. 웹 2.0 포털 피코디 사이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와 검색 아이템을 사용자 스스로 선택하게 함으로써 자신만의 웹 페이지를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다.
피코디 사이트는 철저한 사용자 참여 위주의 사이트로 모든 내용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갈 수 있다. 특히 그동안 포털사이트에서 충족하지 못했던 정보의 선택 범위,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각각의 포털사이트를 접속하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피코디에서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개인 맞춤 정보 및 검색, 개인 주소 시작페이지, 개인 정보 및 일정 관리, 개인 UI 관리, 즐겨찾기, 방명록 등이다. 이러한 서비스들을 개인의 요구에 맞게 조합하여 사용자 위주의 새로운 서비스로 창출할 수 있는 웹2.0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피코디에서는 오는 5월, 기존 쇼핑에 개인화를 접목한 ‘피코디 쇼핑’를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RSS 기술을 사용해 개인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과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즐겨찾기 목록을 개인 피코디에 저장해서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배희진 사장은 “그동안 웹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과 사용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 것이 피코디 사이트”라며, “사용자 중심의 피코디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진정한 웹2.0 서비스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우필은 앞으로 웹이 되는 곳이면 PC의 영향을 받지 않고 많을 일을 할 수 있는 웹 플랫폼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주요 용어 설명>
l 웹2.0
개인이 참여해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어서 형성되는 웹 세상, 참여는 웹 컨텐츠를 만들고 분류하고 나누는 과정.사용자 참여라는 인터넷의 새로운 트렌드는 '웹 2.0'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웹 2.0'이란 사용자.사업자.광고주가 서비스에 직접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개방형 웹을 뜻한다. 과거의 웹이 사업자만 편집하거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 웹 2.0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한다. 가령 사용자들이 직접 내용을 채우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어(wikipedia) 등은 양적.질적으로 기존의 백과 사전을 앞서기 시작한 예를 들 수 있다.
l 위키피디아(Wikipedia)
독자가 만드는 온라인 백과사전, “자유롭게 선택된 키워드를 사용해 구성원이 함께 정보를 체계화하는 방식을 의미하는 신조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를테면 정치, 경제, 사회로 나누는 것과 별도로 병역면제, WBC, 역전 홈런 등의 꼬리표를 기준으로 일목요연하게 모을 수 있다.
l AdSense
크고 작은 모든 웹사이트 게시자들이 웹사이트의 콘텐츠 페이지에 연관성있는 Google 광고를 게재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
l 폭소노미(folksnomy)
전통적인 분류 기준인 '디렉터리' 대신 '꼬리표(태그)'에 따라 나누는 새로운 분류 체계. 폭소노미란 '사람들에 의한 분류법'(Folk+order+nomos)이란 의미
l 태그(tag)
특정한 문서나 이미지에 꼬리표를 달아서 그 문서를 설명하는 것. 태그를 달아두면 본문 내용과 관계 없이 주제별로 검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 단계 진전된 검색 혁명의 토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태그이다.
l 에이작스 또는 아약스 (AJAX)
“Asynchronous JavaScript + XML”의 약자이며, 사용자가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불러내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웹 브라우저에 응용 소프트웨어를 담는 기술.
l RSS
사전적 의미는 Really Simple Syndication(매우 간단한 배급) 또는 Rich Site Summary(풍부한 사이트 요약)의 머리글자이며, XML기반의 표준 통신 포맷이다. Wikipedia는 RSS를 하나의 "전송규약(protocol)"으로 이해하고 있다. 사실 RSS는 http 또는 FTP와 같은 하나의 전송규약에 더 가깝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웹주소를 보면 "http://www.../xxx.htm"으로 구성된다. 이를 풀이하면 http라는 전송방식으로 html파일을 보낸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이때 http에 대응하는 것이 RSS이며 html에 대응하는 것이 xml 이다. 즉, RSS는 데이터를 보내는 방식이며 xml은 그 데이터의 구현방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pcodi.com
연락처
(주)나우필 배희진 사장 011-806-7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