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일 뿐, ‘애플족’과 ‘오팔족’이 뜬다

서울--(뉴스와이어)--노령인구 증가와 함께 건강과 경제적 능력을 갖춘 노인층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노인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노인인구의 56.6%가 자녀 도움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후에 자녀로부터 금전적 원조를 받고 싶다는 사람은 14%에 지나지 않았다.

이렇듯 달라진 실버문화 가치관과 함께 조부모의 역할을 거부하고 자녀에게서 떨어져 독립생활을 지향하는 ‘애플(APPLE)족’과 ‘오팔(OPAL)족’이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핵가족과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실버세대들 중 안정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고급 문화를 활동적으로 즐기려는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활동적으로(Active) 자신의 삶에 자부심을 갖고(Pride) 안정적인(Peace) 고급문화(Luxury)를 즐길 수 있는 경제력(Economy)을 갖춘 APPLE족과 ‘활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노인들’이란 뜻의 OPAL(Old People with Active Life)족이 각광받고 있다.

애플족과 오팔족 모두 남은 인생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꿔 나가는 데 적극적이다. ‘노인’, ‘황혼’, ‘은퇴자’라는 말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경로당이나 공원 벤치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삶을 거부한다. 다양한 취미활동으로 젊은 시절보다 오히려 더 즐겁고 활기찬 삶을 산다. 봉사활동을 통해 수십 년의 사회생활로 갈고 닦은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기도 한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들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데다 젊은 시절 쌓아놓은 경제력이 뒷받침되기 때문. 이들은 발달된 의학의 혜택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며, 시간적 여유도 갖추고 있다. 이전 세대에 비해 개성이 뚜렷하고 모험심이 많은 것도 이들의 특성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자신을 애플족과 오팔족이라고 소개하는 한의사 유지윤(71세), 대학교수 차정희(64세) 부부. 그들은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자녀들과 독립된 생활 속에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즐기면서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도심형 프리미엄 실버레지던스 SK그레이스 힐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들은 10여 년 전부터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그들 부부만의 삶을 즐기겠다는 생각으로 실버레지던스를 선택했다고 했다. 그리고 의료사업과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틈틈히 연금에도 가입하는 등 미래를 위한 설계를 해왔다. 입주를 결정한 후 남편 유지윤씨는 인근 등촌동 주민들에게 전공지식과 관련하여 무료 한의학 건강강좌를 펼치고 있다. 또한 운영중인 한의원에서도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이토회’라는 모임을 통해 부인 차정희씨와 함께 무료 생활건강 강좌를 실시하는 등 왕성한 사회봉사 활동까지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노년들이 선진국에 비해 많지 않고,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애플족이나 오팔족 모두 아직 사회의 주도적인 세력으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그러나 인생의 후반전을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고 보람되게 보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앞으로 애플족과 오팔족의 목소리와 영향력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애플(APPLE)족과 오팔(OPAL)족을 위한 7계명

① ‘은퇴’라는 단어를 되도록 사용하지 말라.
② 노인은 지혜와 통찰력, 숙련된 기술 등으로 존경받는 존재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③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정해 우선순위를 매긴다. 예컨대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한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한다 등등.
④ 배움에 대한 열의를 계속 간직한다.
⑤ 무엇인가를 이미 이뤘거나 삶에 안주하고 있는 사람보다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고, 계속 발전하고 있는 사람들과 자주 접촉함으로써 활기를 얻는다.
⑥ 적당한 모험과 도전을 해본다. 성공하면 스스로 축하하고, 실패하더라도 좋은 경험을 한 셈 친다.
⑦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마라. 당신의 잠재력은 아직 다 발휘되지 않았다. 자신의 마음 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다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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