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쓰나미 피해 지원어선 4척 13일 출항
이번 어선지원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17일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와 어선지원에 따른 수리 및 선용품 공급 범위에 대해 합의했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그동안 어선 수리를 완료하고 최근 항해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원되는 어선은 해수부가 연근해어선 감척 사업을 통해 확보한 선령(船齡) 10년 미만의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중고 어선이며, 어선 잔존가치는 약 13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제공한 수리비, 선용품 공급, 어구 지원비 등 약 8억5천만원을 포함할 경우 어선 제공에 따른 총 지원 규모는 약 21억5천만원에 달한다.
이번 어선지원은 쓰나미 피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사업 중 긴급 구호 사업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완료되는 사업으로 모든 어선이 전파되다시피한 인도네시아 아체지역 어업인들의 생계 수단인 어업활동을 재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어선들은 13일 부산항을 출항해 약 15일 후인 28일께 인도네시아 스마랑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스마랑에서 어로 장비 등을 선적한 후 아체지역 어업인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어선지원으로 인도네시아에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총 8척을 지원하게 된다.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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