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E&TS’ 서비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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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2006-04-13 10:20
서울--(뉴스와이어)--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오늘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및 기술 이노베이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인 E&TS (Engineering & Technology Services)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TS는 IBM이 보유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및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활용하여 외부 고객들을 지원, 이노베이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이들 IBM 엔지니어들과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고객의 연구 개발,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전략, 나아가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까지 함께 마련하고 수행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다양한 산업에서 IBM의 고급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이 고객과 파트너십을 통해 신상품의 시장 진입 전략을 지원하고, 이에 필요한 설계 및 개발 업무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새로운 시장 진입과 고객 비즈니스의 성장에 기여를 한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협업 방식에 의한 서비스는 IBM이 보유한 R&D 분야의 강점, 특히 셀(Cell) 칩과 같은 반도체 분야 첨단 기술이 근간이 되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금융, 보건, 소비재 산업, 통신, 전기 전자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 기업을 대상으로 1,300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TS는 최근 8분기 연속 두자리수 이상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E&TS는 IBM이 고객과의 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심화시키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특히, E&TS는 IBM의 핵심 기술들을 고객이 채용하는 것을 장려하고 지원하고 있는데, IBM은 자체 기술들을 공개하여 고객들이 보다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는 기반이 되도록 돕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IBM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나아가 IBM의 제품 및 서비스의 판매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IBM 류주복 상무는 이와 관련 "E&TS는 IBM 고객들이 이노베이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IBM 엔니지어들과 고객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동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글로벌 디자인/설계 센터를 활용할 수도 있으며, IBM의 지적 자산 포트폴리오를 활용하여 전략적인 기술 혁신을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도 있다."고 밝혔다.

< 시장 배경 >

이노베이션은 최근 기업 경영에서 가장 뚜렷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지식은 빠른 속도로 글로벌 경제계를 이동하고 있으며, 기술과 노하우를 즉각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저가격을 무기로 내세우는 글로벌 경쟁자가 출몰하고 있으며, 보다 싸면서도 고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있다. 선택과 경쟁이 급증함에 따라 제품 개발 및 수명 주기가 지속적으로 짧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종 상품들과 서비스들을 무서운 속도로 코모디티(commodity)화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노베이션이 발생하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 폐쇄적이고 독점적인 이노베이션 방식에서, 이제는 공개적이고, 수평적이며, 협업적인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로 대체되고 있다. 보다 많은 수의 분야와 산업, 기업들이 기업 외부의 자원들(협력 파트너, 공급사, 고객, 대중 등)뿐 아니라 기업 내부의 자원들을 보다 잘 활용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이노베이션을 달성, 남보다 빠르게 시장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있다. 기업들은 점차로 공유 기반의 기술 플랫폼과 비즈니스 방식에 대해 공통된 관심과 목적을 가진 커뮤니티들을 구축함으로써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의 결과는 분명하다.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의 파트너들을 찾으려 할 것이다. 이같은 증대되는 수요에 부응하여 IBM은 선보이는 의미심장한 서비스가 바로 E&TS(Engineering & Technology Services)인 것이다.

< 성공 사례 소개 >

1) 마이크로소프트 Xbox 360
2003년 11월 IBM과 MS는 양사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MS는 IBM의 POWER 프로세서 기술을 차세대 Xbox 컴퓨터 게임기에 채택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MS는 IBM이 차세대 Xbox 360에 별도 제작한 멀티코어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IBM의 E&TS 팀은 칩 설계를 위해 MS 엔지니어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발을 가속화해왔다. 현재 뉴욕주 소재 피쉬킬에 있는 IBM의 반도체 공장에서 이 혁신적인 Xbox 360 게임기를 위한 프로세서를 양산해 내고 있다.

2) 미 에너지성 산하 로렌스 리버모어 연구소 - 세계 최고의 수퍼컴퓨터 BlueGene/L
미국 에너지성(DOE)는 초고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유지 및 관리비용이 적게 드는 수퍼컴퓨터의 개발을 IBM에 의뢰했으며, IBM E&TS 팀은 에너지성 산하 로렌스 리버모어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2005년 10월에 세계 최고의 BlueGene/L 수퍼컴퓨터를 제작하여 설치하였다. 현재 세계 500대 수퍼컴퓨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BlueGene/L 수퍼컴퓨터는 13만개의 CPU를 장착하여 최고 성능치가 367TFlops(1초당 360조회의 연산)에 이르며, 이는 NEC에서 2002년에 제작한 지구 시뮬레이터보다 속도는 9배 빠르면서도 전력소모는 25%, 설치면적은 7%에 불과하다. BlueGene 수퍼컴퓨터는 뛰어난 확장성과 성능 그리고 저렴한 유지비용이 장점이며 생명공학, 금융, 유체역학, 양자화학, 분자역학, 천문학, 재료공학, 기상 시물레이션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5개 고객사에 설치되어 있다.

3) 머큐리 컴퓨터 시스템사 - Cell Broadband Engine 기반 블레이드 서버
지난해 6월, 머큐리 컴퓨터 시스템사는 IBM의 E&TS 팀과 공동으로 셀(Cell) 프로세서 기술을 레이다, 소나, MRI, CT 촬영기, 디지털 X-레이 등을 위한 데이터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혁신적인 컴퓨터 시스템에 통합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셀 칩은 IBM이 도시바, 소니 등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플레이스테이션 3와 같은 차세대 게임기 등 다양한 용도를 위해 개발한 마이크로프로세서이다. 현재 피쉬킬 공장에서 이 칩을 생산하고 있다. 10월에는 머큐리사는 IBM의 E&TS 팀과 함께 Cell Broadband Engine 기반의 블레이드 서버를 2006년도에 선보이겠다고 발표하였다. 이 제품은 그래픽 설계 사용량이 많은 고객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머큐리 블레이드 서버는 IBM의 블레이드센터(BladeCenter)의 개방형 표준에 근거해서 설계되었다.

4) 밸리오(Valeo)사 -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지난해 5월 IBM과 밸리오(Valeo)사는 상호 협력을 체결, 밸리오사내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사업부를 공동으로 출범시켰다. 이는 저가격의 신뢰할만하고 안전한 자동차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IBM의 E&TS 팀과 비즈니스 컨설팅 팀은 공동으로 밸리오사에 필요한 업무 프로세스 및 방법론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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