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논평-매관매직 공천장사 근절은 투명사회의 기본이다.

2006-04-13 11:44
서울--(뉴스와이어)--5.31 지방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금권을 사용하고 사조직을 동원하면서 구태를 반복한다는 보도들이 나돌던 끝에 국민들에게 충격적인 선거 부정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다.

야당의 중진 의원인 김덕룡, 박성범 의원이 공천 장사를 하였다는 내부자 제보로 인하여 한나라당에서 ‘사건의 진위를 밝히기 위하여 검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하였다’ 고 발표한 것이다. 이 두 사람은 사실상 국민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사람들이기에 국민들로서는 과연 충격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번 5.31 지방 선거는 우리나라의 풀 뿌리 민주주의의 성장과 발전에서 중대한 분수령에 서 있는 것은 국민이 잘 알고 있다.

소위 지방 토호 세력이라고 일컬어지는 구세대들의 매관매직과 관권, 금권, 지역적 연고에 근거한 구태의연한 관광 선심 선거, 아르바이트 동원 선거, 일당제 막걸리 선거 풍토를 배격하고 깨끗한 정치, 정책 선거 풍토를 확립할 것인가 아닌가의 가름 길에 서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서울을 근거한 두 의원이 이런 공천 장사의 열풍에 휘말리는 것을 보면 지방을 매관매직적 공천 장사의 광풍이 휘몰아 다닌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이번에 야당 스스로가 이런 낡은 구태를 청산하자고 스스로 고백하고 나선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또 이런 일은 야당 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당의 문제도 되며 한국의 정치 현실의 상황과 사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런 낡은 정치 풍토를 혁신하지 않는다면 과거를 청산하고 새 정치 새 문화를 창달하여 지속적인 나라 발전의 동력을 마련하자는 국민적 노력이 수장될 수 있다는 점을 뼈에 각인하고 지방 선거에 나서는 당사자들은 누구를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의 처신을 올바로 하여야 할 것이다.

2006. 4.13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개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9년 5월 12일 출범했다. 사업은 크게 정책 활동과 교육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정책 활동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부공익신고센터 위탁대행, 암행감찰, 모니터링, 청렴컨설팅, 청렴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투명사회포럼을 통해서는 반부패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에게 흥사단 투명상을 시상한다.

웹사이트: http://www.cleankorea.net

연락처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김교근 정책실장 02-745-1913,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뉴스와이어는 편집 가이드라인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