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성패류독소’ 진해만 전해역으로 확산

부산--(뉴스와이어)--경남 진해만 일부 해역의 진주담치(홍합)에서 검출되던 마비성패류독소가 최근 진해만 전해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4월 12일 실시한 진해만 해역에 대한 마비성패류독소 조사결과, 경남 통영시 용남면 지도 및 원문, 고성군 당동만 및 동해면 내산리, 거제시 칠천도 대곡리, 마산시 진동(송도) 및 구복리 해역의 진주담치에서 식품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마산시 진동(송도)의 진주담치에서는 허용기준치(80㎍/100g)를 최고 7배를 초과하는 패육 100g 당 587㎍의 패류독소가 검출되었다.

그러나 전국연안에 대한 패류독소 조사결과, 진해만 해역을 제외한 경남 통영일원, 경북 영덕, 울산연안 및 전남 가막만 및 나로도 해역의 패류에서는 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수과원은 최근 연안의 수온이 패류독소 발생에 적당한 11~14℃를 유지하고 있어 패류독소 발생해역이 당분간 확대되고, 패류독소 농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준치 이상의 패류독이 검출된 해역에 대해서는 진주담치 등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패류독소가 발생하지 않은 해역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를 준수토록 요청하였다. 특히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서는 낚시객과 행락객들이 자연산 패류를 임의로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수산생명과학본부 식품위생팀 팀장 이태식 051-720-2640
인력개발본부 교육지원팀장 채진규 서기관 051-720-2710
교육지원팀 이성권 사무관 051-720-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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