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산면, 내 고향 쌀 먹기 운동 전개
경기도 포천시 가산초등학교 8천 여명의 동문들은 외국 쌀로부터 고향 쌀을 보호하기 위해 ‘내 고향 쌀 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4월 초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포천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은 물론이고 서울 등 외지에 나가있는 동문들까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쌀 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포천시 가산면은 대표적인 경기미인 ‘해솔촌 무공해 쌀’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가산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류인선)는 가산면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300여 식당에 내 고향 쌀 먹기 운동 엠블럼(사진)을 배포하고 해솔촌 쌀 소비 촉진운동을 펼치고 있다. 포천시에는 유명 관광지가 여럿 위치해 있어 식당을 통해 고향 쌀을 소비한다면 관광객에게 까지 해솔촌 쌀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참여 식당에는 동문회에서 양말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 등 외지에 나가있는 3분의 2 이상의 동문들에게는 전화, 우편을 통해 고향 쌀 소비를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동문회 측은 행사가 시작된 지 1주일 만에 20kg 7천여 포대 가량이 판매되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가산초등학교 류인선 총동문회장은 “쌀 시장 개방이 본격화되면서 우리 농촌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 예상된다”며 “부모 형제가 지은 쌀을 동문들이 직접 소비한다면 고향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또 이번 운동은 맛있고 품질 좋은 무공해 쌀을 동문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쌀 개방에도 대비한다는 취지도 있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내 고향 쌀 먹기 운동'을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캠페인으로 정착 시켜 나갈 계획이다.
연락처
포천 가산초등학교 류인선 총동문회장 (011-479-1189)
이 보도자료는 가산초등학교 총동문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