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명성후 가례 재현 행사 보러 오세요” 서울시 운현궁에서 재현
고종·명성후 가례는 고종3년(1866년) 3월 21일 고종과 명성후 민씨의 국혼례가 실제 거행되었던 운현궁에서 재현되는데, 이 행사는 운현궁자문위원회 등의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통하여 조선왕실의 화려하고 장중한 가례의식을 재현함으로써 지나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새롭게 부각시켜 보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지난 4월1일(토)「왕비 간택의식 재현행사」에서 삼간택이라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뽑힌 규수가 명성후로 참가하고 고종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 모집하여 선발된 시민이 가례행사를 재현함으로써 관람객과 함께 전통문화의 진수인 궁중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참고로, 사적 257호인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서 그의 둘째 아들이신 고종의 잠저(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이며 고종 3년 당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후가 가례를 올린 별궁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은 많은 시민들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장한다.
행사일정
일 시 : 2005. 4. 15(토) 15:00 ~ 17:00
장 소 : 운현궁(큰마당)
행사내용 :
15:00 ~ 15:20 : 식전행사(궁중무용:처용무)
15:20 ~ 15:50 : 비수책 의식(왕비가 책명을 받는 의식)
정사영접, 왕비등단, 교명전달, 왕비퇴장
15:50 ~ 16:10 : 공연(궁중무용:보상무)
※ 15:45 ~ 16:10 : 어가행렬(취타대 80명 등 171명)
어가행렬코스 : 인사동 입구 → 낙원상가앞 횡단보도 → 운현궁
16:10 ~ 16:40 : 친영의례(국왕이 왕비를 맞아들이는 의식)
국왕영접, 국왕입궁, 국왕·왕비 상견례, 전안례, 국궁례
16:40 ~ 17:00 : 식후공연(궁중무용:무고)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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