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험금 지급능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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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04-10-28 10:57
서울--(뉴스와이어)--교보생명(회장 愼昌宰)은 28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A+(안정적)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비상장사인 생보사 중 공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은 회사는 교보생명이 유일하며, 이번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받은 AA+은 최고 등급인 AAA의 한단계 아래 등급으로 보험금 지급능력이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이 평가는 보험사의 전반적 재무안정성과 보험계약에 대한 ‘보험금 지급능력평가(Insurer Financial Strength Rating)’를 받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기업평가는 평가서를 통해 교보생명의 우수한 브랜드파워와 확고한 시장지위를 다시 한번 인정하고, 최근 상품믹스(Mix), 판매채널, 자산운용전략 등 경영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교보생명의 수익창출능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보생명은 경기침체와 장기적인 저금리 기조 등 비우호적인 자산운용 환경 속에서도 자산과 부채의 통합관리를 통해 금리리스크를 포함한 시장리스크를 축소시켜 왔다고 진단했다.

실제 교보생명의 평균예정이율 대비 총자산이익률은 2000사업년도 59.4%, 2002사업년도 96.9%에서 지난 2003사업년도에는 107.5%로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한기평은 이어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영업조직의 신영업조직체계 전환이 진전되면서 최근 판매채널의 생산성과 계약유지율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는 판매채널의 영업자율성 확대와 보상구조의 합리화를 통해 향후 전반적인 경영효율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공식적 신용평가는 보험계약자들이 보험사의 재무구조와 경영상태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잣대로, 이후 보험사 영업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교보생명의 재무안정성을 금융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투명경영을 통해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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