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주요 메뉴 가격인하 단행
이에 따라 빅맥버거는 기존의 3천2백원에서 2천5백원으로 7백원 인하되며, 휘시버거와 맥치킨버거는 2천5백원에서 2천원으로 각각 5백원씩 가격을 내리게 된다.
세트메뉴의 경우 휘시버거세트와 맥치킨버거세트는 기존의 3천9백원에서 3천5백원으로 각각 4백원 인하될 예정이다. 또 빅맥버거세트는 4천5백원에서 3천9백원으로 가격이 낮춰졌으며 상하이스파이스치킨버거세트와 맥휘스트버거세트 역시 4천9백원에서 4천5백원으로 각각 4백원씩 인하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신언식 한국맥도날드 공동대표(㈜신맥)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항상 높은 품질과 서비스, 청결함 그리고 가치를 제공해주는 QSC&V (Quality, Service, Cleanness and Value)를 기업정신으로 삼아왔다”며 “국내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더욱 부담없이 맥도날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형수 한국맥도날드 공동대표(㈜맥킴)는 “이번에 가격이 인하되는 제품들은 맥도날드에서 인기있는 메뉴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정기적인 리서치를 통해 고객들이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가격은 인하되길 원하는 욕구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번 가격인하는 단기간의 프로모션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에 앞서 리서치 회사인 시노베이트를 통해 지난 8월 중순 일주일간 전국 4천8백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격민감도조사(PSS; Price Sensibility Study)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맥도날드의 천원메뉴가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일부 핵심메뉴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샐러드 등을 강화한 ‘맥도날드 후레시플러스’를 신메뉴로 내놓고, 자사 제품에 대한 영양정보를 웹사이트와 리플렛 등을 통해 공개하는 건강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영정책에 반영해 왔다.
웹사이트: http://www.mcdonal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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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2일 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