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의 월드컵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2006’ 한국대표 선발
영예의 주인공은 한성대학교, 국민대학교, 동국대학교 3명으로 구성된 연합팀 “Sweet Dream”으로 이들은 오는 2006년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 델리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6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 전세계 50여 개국의 각국 대표팀들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회 참가비는 전액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지원한다. 또한 고등학교 부에서는 제주도 연합팀인 ZEROHANA의 LAPSTA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한국대표로 선발된 Sweet Dream팀은 “모션 엑서사이저 (Motion Exerciser)”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모션 엑서사이저”는 시중에 판매되는 건강 또는 다이어트용 비디오, 또는 인터넷의 동영상을 보며 가정에서 혼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프트웨어이다. 일반적으로 PC에 사용되는 화상채팅용 캠카메라를 이용하여 동영상을 보면서 운동을 따라하는 사람을 촬영, 분석하여 동영상의 동작과 따라하는 사람의 동작의 일치도를 알려주어 보다 정확한 동작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운동효과를 극대화시켜 주는 소프트웨어이다. 이 아이디어는 요가나 골프 스윙 폼 교정 등의 용도로 확장도 가능하여 상업화 가능성도 높이 평가되었다. 특히 별도의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비디오 프로세싱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한편 고등학교부에서 1등상을 차지한 ZEROHANA의 ”LAPSTA” 는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사슴벌레의 유충을 식량으로 사용한다는 데에 착안, 사슴벌레 최적의 인공사육 환경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시뮬레이션하여 사슴벌레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환경을 찾아내는 소프트웨어이다. 특히 이 작품은 사슴벌레 사육에 관한 전문 논문을 분석하고, 사슴벌레를 길러본 자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인류를 위한 아이디어와, 구현을 위한 전문가적 노력, 소프트웨어의 가치 등 고등학생의 실력이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으로,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1등으로 결정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1회 개최하는 소프트웨어 경진 대회인 이매진컵은 지난 200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개최되는 이매진컵은 4회 대회이다.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은 각 나라별로 예선을 거쳐 각국 대표를 선발한 후 결선을 진행하며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을 제외한 알고리즘, 정보기술, 비주얼게이밍, 인터페이스 디자인, 단편영화 부문 등의 나머지 부문은 온라인을 통한 자유 경쟁 후 최종 결선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을 차지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라고 말한 연합팀, Sweet Dream의 박완상 한성대학교 학생은 “한국대표선발전 기간 동안 참가 팀과의 경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한국 대표선발전 대상 수상에 그치지 않고 더 한층 노력을 기울여서 오는 2006년 8월 인도 델리에서는 반드시 좋은 성과를 올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라고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국내 예선을 교육인적자원부와 공동주최를 통해 대학생부와 고등학생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특히 고등학생 부문은 올 해 처음 시범운영하였으며, 운영 결과 예상 외의 호응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 내년부터는 정식 부문으로 운영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이매진컵 2006 세계대회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우승팀에게는 미화 2만5천 달러의 상금이 제공되는 등 미화 125,000 달러의 총 상금이 걸려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은 “이매진컵은 IT의 미래를 점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이번에 선발된 한국대표 팀이 세계 대회에서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매진컵 2007의 국내 유치를 전기로 삼아 더욱 우수한 소프트웨어가 우리나라에서 탄생될 수 있는 토양을 다져나가는데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설계부문의 국내 예선을 공동 주최한 교육인적자원부의 이병현 국제교육정보화 국장은 “이매진컵은 학생들의 도전과 경쟁의 장으로서, 특히 세계 대회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의 IT 역량을 세계 여러나라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앞선 IT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분야에서뿐만이 아리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그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라고 밝히고 “한국 교육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대학부에서는 세종대학교 학생 4명으로 구성된 En# 603이 Eco-Amenity로 2등상을, 동아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HisLab’ 팀이 3등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고등학생 부문에서는 인천과학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SASEM이 2등상을, 울산애니원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카르페디엠팀이 3등상을 차지하였다.
지난 해 일본에서 열렸던 3회 세계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바 있으며 이번 이매진컵 2006 한국 결선 심사위원인 KAIST 차성덕 교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는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이매진컵을 통해서 세계인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라면서, “특히 한국을 대표하여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경우 세계 대학생들과의 경진을 통해 기술은 물론 디지털 혁신 현장의 뜨거운 열정과 세계적인 창의성을 직접 목격, 한국의 미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의 리더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번 이매진컵 2006 한국대표 선발대회는 대학생 부문과 고등학생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학생 부문의 1등에게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1등상 및 상패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2등은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2등상 및 상패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3등은 교육인적자원부장관 3등상 및 상패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고등학생 부문의 1등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상 1등상 및 상패와 함께 200만원의 장학금이, 2등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상 2등상 및 상패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3등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상 3등상 및 상패와 함께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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