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i2006 지구촌 4색의 특별전 확정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본선 경쟁부문 이외에 ‘해외영화제 수상작 컬렉션’, ‘포르투갈 단편특별전’, ‘브라질 학생감독 영화특별전’,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프로그래밍하여 초청부문으로 4가지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 BUDi2006의 특별전은 스위스, 포르투갈, 브라질 등 만나볼 기회가 없는 국가의 젊은 감독들의 이색적인 작품들로 꾸며져 영화와 디지털콘텐츠에 관심있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양민수 교수(BUDi 프로그래머)는 “BUDi는 지구촌의 젊은이가 하나되는 축제이므로 평소 볼 수 없었던 세계의 작품들을 만나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구촌의 공통언어인 영상을 통해 도전과 상상력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BUDi2006은 영화제 기간 동안 세계적인 게임 인터페이스 디자이너 케빈 멕기니스를 초청하여 ‘게임 인터페이스 시스템 제작과정과 실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Crocodile Journals’로 유명한 여리나 감독 초청 워크숍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엿보기’를 준비했다. 또한 경성대 제2미술관에서 국제 애니메이션 전시회를 24일부터 3일간 열어 동서양의 애니메이션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 특별전 소개 ■
· 해외영화제 수상작 컬렉션
해외 유수의 영화제가 선택한 젊은 감독들의 픽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들을 만나본다. 개막작으로 상영될 ‘해외영화제 수상작 컬렉션’은 해외의 영화제가 선택한 영화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해외의 단편영화 흐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한 젊은 감독들의 작품은 영상이라는 공통어로 동서양의 공간을 초월하는 메신져가 된다.
이번 BUDi2006에서 개막작으로 소개될 작품들은 영국, 스위스, 독일, 캐나다 출신 감독들의 작품들로 2006 Clermont-Ferrand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2005 BAFTA, Valladolid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등에서 수상의 영애를 안은 작품들이며, 수십 회에 걸쳐 전세계 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된 작품들이다. 해외의 젊은 감독들이 선보이는 이색적인 독창성을 만끽하길 바란다.
· 포르투갈 단편 특별전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서로 긴밀한 연대를 가지고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면서도 각자 고유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포르투갈은 축구 못지 않게 영화에서도 강국에 속한다. 그러나 산업적인 차원이 아니라 순수하게 미학적인 차원이다. 영화가 산업이 아니라 예술로 남아있는 것이다. 많은 작품이 만들어지지는 않지만 한 편, 한 편이 독특한 시선을 담고 있어 세계영화인의 주목을 받는다. 국내에서 소개될 기회가 많지 않는 만큼 이번 BUDi에서의 특별전은 놓치지 말아야 할 시간이 될 것이다.
· 브라질 학생감독 영화특별전
1960년대 “시네마 노부(Cinema Novo)”라는 명칭의 브라질에서 일어난 영화운동이 있었다. 오늘날 헐리우드 영화에 밀려 그 명성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이 운동 덕택에 브라질 영화는 제3세계 영화를 이끄는 지도적인 위치에 서게 되었다. 꾸미지 않은 영상.. 어두운 대도시의 뒷골목.. 혹은 비참할 정도로 가난한 농촌.. 영화적 재미를 무시하는 영상은 관객에게 외면당할 지라도 현대 브라질의 문화를 이끄는 중추가 되었다. 프랑스의 누벨바그가 있다면 브라질의 시네마 노부가 있다. 그 명맥을 잇는 학생감독들의 작품은 헐리우드의 거대한 덩치에 맞서는 한국의 젊은이들의 그것과도 비슷하다. BUDi2006이 선물하는 ‘브라질 학생감독 영화특별전’이 미래의 영상을 밀고 끄는 젊은 감독들에게 뜨거운 응원이 되길 기대한다.
· 클래식 애니메이션
디지털콘텐츠는 부정형화된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대부분의 문화컨텐츠가 그러하듯 그 시작은 미래의 모습을 비춰준다. 애니메이션의 기원을 무엇으로 정의하든 상업애니메이션의 출발을 되짚어보는 것은 애니메이션과 모션그래픽 등의 내일을 준비하는 데 있어 의미있는 작업일 것이다. BUDi2006이 준비한 특별전 ‘클래식 애니메이션’은 1911~1940년 사이에 미국의 TV시리즈물로서 흑백이었지만 그 내용의 소재나 아이디어가 만화적인 발상들이 총결집된 것들이다. ‘클래식 애니메이션’은 비록 색채는 없지만 무한한 애니메이션적인 꿈과 액션들을 표현해주는 클래식 애니메이션 필름을 통하여 좀더 많은 후배들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bud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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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8일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