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배 꽃가루 활력검사로 ‘고품질 전주배 생산’

전주--(뉴스와이어)--전주지역 배꽃 만개기가 4월 20일 전후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 착과와 고품질배를 생산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최근 환경오염과 개화기 저온 및 건조현상으로 꽃가루 자연수정이 불량해짐에 매개곤충 대신 인위적으로 수정을 해주는 인공수분 준비 때문이다.

전주시 농업경영사업소는 올해도 저온 및 강우로 자연수정이 불량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주 배 주산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꽃가루 채취 및 인공수분 기술에 대한 농업인 교육을 실시하고, 인공수분하기 전에 반드시 꽃가루 활력검사를 해서 꽃가루의 활력을 확인하고 실시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꽃가루 활력검사는 꽃가루를 일정온도에서 배양해서 살아있는 정도를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인데, 전주시 농업경영사업소에서는 꽃가루 배양기와 현미경을 활용하여 꽃가루의 활력을 검사해주고 있다. 활력검사를 통해 좋은 꽃가루를 사용하여 인공수분을 해주면 과실의 착과량이 확보되어 수확량이 증대되고 과실모양과 크기 및 당도도 향상된다.

꽃가루 활력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저장한 꽃가루를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 하루정도 두었다가 소량만 농업경영사업소로 가져와 검사를 의뢰하면 5시간 안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전주시 농업경영사업소(소장 신광만)는 내년부터는 꽃가루 저장시설과 현미경등 장비를 보강하여 배농가에게 꽃가루 저온저장 및 활력검사 등을 지원하여 과학영농을 통한 고품질 전주배 생산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jeonju.go.kr

연락처

전주시농업경영사업소 소장 신광만 063-281-2660
전주시청 공보실 조익제 063-281-258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