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으로 돌아온 볼프강 페터슨 감독
볼프강 페터슨 감독은 지난 해 <트로이>로 국내에서만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세계적으로 5억불의 흥행수익을 거둔 최고의 흥행감독. <네버엔딩 스토리><가면의 정사><사선에서><아웃브레이크><에
어 포스 원> 등 제목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였던 그가 2006년, <포세이돈>으로 다시 관객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이번 작품이 거대한 쓰나미를 소재로 한 <포세이돈>이라는 사실은 더욱 주목할만하다.
볼프강 페터슨은 또한 거대한 태풍에 대항하는 인간의 사투를 그린 <퍼펙트 스톰>의 감독이다. <퍼펙트 스톰>은 물의 대재앙을 실감나게 그려내는 데 성공했고 2000년 아카데미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SHOWEST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볼프강 페터슨을 일약 국제적 영화감독의 반열에 올린 작품은 잠수함을 소재로 한 1981년 작 <특전 U 보트>이다. 이 작품은 독일어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을 비롯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명작으로 긴박한 재난상황과 인간의 심리적 강박 묘사의 귀재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결정적인 작품이다. 이처럼 물의 재앙에 대해 누구보다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던 그가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완성된 초대형 블록버스터 <포세이돈>으로 돌아온 것이다.
<포세이돈>은 북대서양 한가운데를 항해하던 초호화 유람선이 거대한 쓰나미를 만나 난파되면서 그 곳에서 탈출하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1972년 제작되어 아카데미 2개 부문을 수상했던 블록버스터의 걸작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볼프강 페터슨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역사상 길이 남을 작품을 완성시킬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실제 크기의 선박 두 채를 만들어 사실감을 더하고 건물 30층 높이의 파도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하는 등 믿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스펙터클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거대한 스케일과 최상의 감독이 만난 <포세이돈>은 올 여름 최강 블록버스터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6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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