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남동, ‘도심 보리밭 주민들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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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15:26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 상남동에 조성된 보리밭이 어린이들의 학습장과 주민들의 추억거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보리밭은 상남동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상남상업지역 주변 공한지를 쾌적한 도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파종한 것으로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유치원생들의 학습장으로 소중하게 활용되고 있다.

상남동은 지난해 삭막한 상남상업지구인 상남동 마디미3길(외동초교~우체국)의 공한지에 조성한 코스모스 꽃길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음에 따라 올해는 보리밭을 가꾸게 됐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친구들과 함께 보리밭을 찾은 한 어린이는 “보리가 어떤 것인지 몰랐는데 이제는 알게 됐다”며 “보리가 예뻐서 자꾸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상남동 바르게살기는 오는 6월 보리를 수확한 뒤에는 코스모스, 국화 등으로 꽃길을 만들어 도시환경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ngw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