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명차, 세계 최대 규모의 보이차, 자사차호 전문점 개관

서울--(뉴스와이어)--보이차와 자사차호 전문점인 지유명차가 서울 창덕궁 앞 국악로에 세계적인 규모의 차(茶)문화관을 새로 개관했다. 창업 5년차를 맞아 새로 개관한 지유명차 일세정차관(一世情茶館)은 2개층 260평으로 그 규모에서 세계 최대에 속할 뿐만 아니라 보이차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보이차 전시실과 시음실 그리고 자사차호 전람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차관과 함께 차실(茶室)이 있어 150여명이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특히 일세정차관(一世情茶館)은 ‘한 세대의 정을 나눈다’는 이름처럼 서화가와 사진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음악공연도 가능한 곳이다.

이곳에서 주문 가능한 보이차 목록만도 수십여 종. 그리고 중국도자미술대사의 작품에서부터 일반 상품차호까지 다양하게 전시된 자사차호전람실은 박물관급 수준이다.

2002년 보이차를 즐기는 차회(茶會)로 출발한 지유명차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한 배경은 무엇일까. 일세정차관 본부장인 문대혁 씨는 “우리 몸에 좋은 차를 보급하기 위해 차 이론을 정립하고 차관을 공동체적인 방식으로 운영하는 데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국제화재단에서 모범사례로 소개한 지유명차와 중국과의 문화 경제교류도 주목할 만하다.

지유명차는 2004년 《자사차호의 세계》와 《호중일월장》(壺中日月長)의 한중 동시발매, 2005년 차문화 무크지 《지유》(地乳)를 한중 공동으로 편찬한 바 있다. 중국의 도자도시 이싱(宜興)에 현지투자한 건평 3천 평(대지 1만평) 크기의 이싱도자예술관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국내에 운영 중인 전국 지점은 9곳.

중국 서남부에 사는 소수민족의 차로 출발한 보이차는 건강에 좋은 차로 알려지면서 동서양 모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중국과 교류가 넓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보이차가 유행하고 있으나 진정(眞正) 보이차를 고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보이차는 중국 윈난성 일대의 대엽종 차엽을 홍배(灴焙)하지 않고 후(後)발효시켜 만든 차만을 가리키기에 희소성이 높고, 그만큼 중국시장에 가짜가 많기 때문이다.

자사차호(紫砂茶壺)도 사정은 비슷하다. 중국에서 국빈 예품용으로 사용할 정도로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고 보온성과 통기성이 좋아 차를 우리는 데 인기가 높지만, 자사차호는 이싱에서만 나는 자사(紫砂)라는 광물을 이용하여 전통적인 수공 기법으로 제작해야만 한다.

이번에 개관한 지유명차 일세정차관에서는 30여 종의 보이차 이외에도 흑차계열인 천량차와 황차계열인 노총수선 등이 전시 판매 중에 있다. 각종 차를 시음할 수 있고 차에 대한 정보와 자사차호 이용법도 배울 수 있다. 물론 직접 차를 우릴 수 있고, 차를 마시면서 다양한 모임도 가질 수 있다.

지유명차 일세정차관에서는 정기적인 문화전시와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중국서법학회 부회장인 장융량(張永良)과 허베이(河北) 신서체의 대표격인 리우판중(劉凡中) 및 장루이펑(蔣瑞峰) 등 중국 서화가들의 작품과 웨페이(岳飛) 사당에 있는 웨페이 글씨 탁본 등이 전시 중이다. 지유명차 일세정차관은 창덕궁에서 종로3가 방향으로 50m 쯤에 위치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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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지유명차 기획편집실 02-3673-5634

바나리 개요
바나리는 문화기획과 도서출판을 하고 있으며, 지유명차와 함께 차문화사업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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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명차 기획편집실 서해진 02-3673-5634,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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