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중국사업 주마가편위해 첫 해외회의 중국서 개최해
지난 해 5월 구성된 글로벌 위원회는 SK그룹의 독특한 운영 방식인 ‘따로 또 같이’ 방식을 해외 사업에 적용한 것으로 각 계열사가 해외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시너지 방안을 찾아 해외진출 효과의 극대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 위원회는 신헌철 SK㈜ 사장을 위원장으로, SK㈜ 투자회사관리실 박영호 SK㈜ 부사장, SK㈜ 유정준 전무, SK텔레콤 서진우 전무를 비롯해 10개 관계사 해외사업담당 임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위원회는 ‘중국 중심의 글로벌리티 제고’ 강화를 위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열리는 것으로, 글로벌 위원회 멤버 뿐 아니라 동북 3성(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에 사업장이 있는 SK 계열사 임직원 및 중국 사업 담당 임원들이 총 집합했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글로벌위원회에서는 SK그룹의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중국 사업의 현재 수준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토의되었다.
SK는 위원장인 SK㈜ 신헌철 사장이 회의를 주재하면서 “올해는 SK그룹의 각 계열사 별로 중국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하고, 이를 통해 중국 중심의 글로벌리티를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SK는 이번 위원회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중국 시장과 산업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각 사별로 갖고 있는 경쟁력이 장기적으로 계속 비교우위를 갖지 못하면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생존조차도 어려울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번 위원회에서는 “SK그룹은 사업을 10~15년 동안 뚝심을 갖고 추진하는 저력이 있다”며, 올해는 지금까지 각 사별로 준비한 중국 사업 로드맵을 구체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강력한 노력을 하자”고 합의했다.
이들은 회의와 별도로 심양 현지에서 복합주유소 사업을 벌이고 있는 SK네트웍스와 충전소 사업을 하고 있는 SK가스, 폴리우레탄을 생산하는 SKC와 수처리 제품 및 살균제 사업을 진행하는 SK케미칼 등의 현지 사업장을 방문하여 계열사 사업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글로벌 위원회를 위해 심양에 도착한 SK 임직원들은 요녕성 및 심양시 최고위 관계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신헌철 사장은 마라톤 후원금의 일부를 심양시 희망공정(낙후지역 학교건설 사업)을 위하여 성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심양시 측은 신 사장에게 명예시민증 수여로 화답했다.
SK그룹은 이번 회의와 관련하여 “최태원 회장이 중국 중심의 글로벌리티 강화를 경영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직접 중국을 방문하여 제시한 것을 각 계열사에서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의 중국 중심의 글로벌리티 실천 현장 경영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수준의 성과가 나올 때까지 앞으로도 자주 진행될 것이라고 SK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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