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반지 어울림 운동장’ 리모델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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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11:50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는 시민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15개 주거구역 운동장 리모델링사업과 관련해 ‘반지 어울림 운동장’을 우선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운동장 내 체육시설물 정비공사를 실시해 진정한 웰빙운동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우선 기존 ‘반지 주구운동장’이라는 어려운 명칭을 ‘반지 어울림 운동장’으로 변경하고 출입구에 운동장 간판을 제작·설치할 계획이며, 축구장 복토, 게이트볼장 바람막이와 그늘막 정비 등 각종 체육시설물 정비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진정한 웰빙 운동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는 사업의 하이라이트는 ‘바닥조명이 설치된 탄성 조깅트랙’ 조성이다.

운동장 내 외곽부분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조깅트랙을 조성하면서 탄성포장 조깅트랙 바닥 내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이용자들에게는 불빛을 따라 걷고 뛰는 신비감과 안전성을 보장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야간 조명시설로 인한 눈부심 등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바닥조명이 설치된 조깅트랙공사는 길이 360m 폭 2.3m의 우레탄 조깅트랙과 100개의 스포츠용 바닥조명이 설치되는 공사로, 총공사비 1억2,000만원을 들여 내달 착공해 오는 8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 이용 시 불편했던 점과 우천 시 물고임 현상 등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완함으로써 전천후 시민 운동시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용자들은 조깅트랙 바닥에 설치된 불빛을 보면서 운동하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운동장 리모델링사업과 연계해 관내 운동장 전체로 확대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는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생활체육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계획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조성된 주거구역 내 15개 운동장에 대해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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