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위한 부동산 중개업소 리스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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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04-10-28 16:21
서울--(뉴스와이어)--외국인 투자기업의 임직원을 비롯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 정착 지원을 위한 "외국인을 위한 우수 부동산 중개업소 리스트"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KOTRA(www.kotra.or.kr, 사장 : 吳盈敎)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가 지난해 실시한 "외투기업 임직원 생활환경 애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외국인 생활환경개선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것으로 조사 당시 '외국인의 필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중개업소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는 문제점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이러한 애로 해결을 위해 업계 사정에 정통하고 전문성을 지닌 관련 협회와 협조하여 리스트를 마련키로 하고 이를 위해 일차로 지난 6월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대한공인중개사협회 등 국내 양대 부동산중개업협회와 워킹그룹 회의를 거쳐 "외국인을 위한 우수 부동산중개업소 선정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선정 기준으로는 "법령에 의거 중개업자, 혹은 공인중개사로 등록한 자로서 추천일 현재 1년 이상 영업에 종사하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영어구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협회의 추천을 받은 자"로 제한하였는데 특히 가장 중요한 조건인 업무수행에 필요한 영어 구사능력의 경우, 대표자 혹은 상시 고용인이 다음 각호의 요건 중 최소 1개 이상 충족하도록 하였다.

1)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통용되는 영어능력시험의 일정수준 이상의 성적을 제출한 자 (TOEIC, TOEFL, TEPS 등)

2) 영어권 국가 시민권자, 영주권자, 2년 이상의 체류 경력자

3) CPM, CIPS, CCIM 등 부동산 관련 국제자격과정을 이수한 자

4) 외국인대상 중개경험이 풍부함을 객관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자

이에 따라 그동안 양대 부동산협회는 각자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회원사 중에 상기기준을 만족시키는 업소를 선정.추천하고 인베스트 코리아의 검토를 거쳐 이번에 최종 리스트가 확정된 것이라고 인베스트 코리아측은 밝혔다.

추천업소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3개로 가장 많았으며 (용산구, 강남구 각 9개로 최다), 경기 10개, 대구와 경남 각 3개, 부산 2개, 광주와 제주 각 1개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업무수행에 필요한 영어 구사능력 보유여부에 대한 추천사유(복수표기)는 외국인대상중개경험 풍부(60.4%), 영어권국가시민권자 혹은 2년 이상의 체류경력(56.6%), 공인 영어성적 제출(32.1%), 부동산관련 국제자격과정이수(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추천업소의 43.3%인 23개 업소가 홈페이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중 영문 홈페이지를 가진 업소는 9개에 그치고 있어 향후 온라인 상에서의 원활한 정보제공을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외국인을 위한 부동산 중개업소 정보는 오는 11월부터 인베스트 코리아 홈페이지(www.investkorea.org )와 KOTRA의 외국인투자 옴부즈만 홈페이지(www.i-ombudsman.or.kr)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제공될 예정으로 있는데 인베스트 코리아측은 향후 매년 1회 이상 관련 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정보에 대한 보완과 수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연락처

투자환경개선팀 고상훈과장 3460-7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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