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회 과학의 달 기념‘2006 원자력 체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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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6-04-18 15:11
대전--(뉴스와이어)--한국형 우주식품부터 수중 로봇, 원자력 수소 자동차까지. 세계 6위 원자력 선진국인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관련 전시회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제39회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한국과학재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06 원자력체험전’이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코엑스 1층 인도양 홀에서 펼쳐진다. ’2006 원자력 체험전‘은 20일 오전 11시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등 과학기술계, 학계, 정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전시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에는 원자력 기술 개발의 중추인 한국원자력연구소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원자력 유관 기관과 관련 기업, 대학교 관련 학과 등이 참가한다. 1천 2백여 평에 달하는 코엑스 인도양 홀에 440여점의 원자력 기술 관련 실물 및 모형, 소개 자료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원자력 기술이 생명공학(BT)과 나노기술(NT) 환경공학(ET)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이번 행사는 원자력 기술관, 원자력 비전관, 원자력 생활체험관, 원자력 산업체관, 원자력 안전기술관 등 7개관으로 나뉘어 꾸며졌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동안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원자력을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물과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활용 현황이 국내 최대 규모인 100인치 홀로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것을 비롯, 원자로 내부 결함을 탐지하는 수중 로봇을 관람객이 직접 원격 조정해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오는 2008년 탄생할 한국 최초의 우주인에게 지급하기 위해 개발 중인 우주 김치 등 한국형 우주 식품과 차세대 전투 식량이 공개되고 방사선 융합 기술로 만들어낸 고기능 화장품도 전시된다. 레이저 응용 기술 데모와 지진 시연을 통해 각종 자연재해에도 끄떡 없이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을 지키는 면진 기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방부제나 유해 약품 대신 방사선으로 살균 처리한 유아용 물 티슈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돌연변이 품종인 녹원 찰벼와 흑선 찰벼를 이용한 떡메치기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엔 충남 금산 지역 벽지 초등학교 전교생을 초청하고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전 지역 휠체어 장애인 20명을 보호자와 함께 체험전을 관람케 하는 등 우리 사회 이웃들을 돌아보는 다양한 초청 행사도 마련된다.

또 행사 기간 전시장 안팎에서는 과학의 달을 맞아 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한 저명인사 초청 특별 강연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와 원자력 캐릭터 동화 연극과 마술쇼, 온 가족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과학 퀴즈 ‘도전 원자력 골든벨’ 등 8개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4일간 약 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체험전은 모두 무료로, 코너마다 푸짐한 경품과 기념품이 마련되어 있다.

‘2006 원자력 체험전’은 나흘간 서울 전시가 끝나면 대전으로 장소를 옮겨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15일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상설전시관에 전시된다. ‘2006 원자력 체험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kaeri.re.kr/atomicshow/)에서 알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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