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모닝브리프(LG생활건강,LG화학,대덕GDS,웹젠,유한양행,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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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4-10-29 08:56
서울--(뉴스와이어)--

LG생활건강 : 실망스런 3분기 실적 발표, 실적 전망치 및 목표주가 하향 조정 (Analyst 정연우 769-3076)
내수경기 부진과 경쟁심화로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되었다.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2,443억원, 16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24.2% 줄어들었는데, 기존 전망치인 매출액 2,624억원, 영업이익 226억원과 비교시에도 상당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그간 내수침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던 생활용품 사업에서 추석 특수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으며 화장품 역시 전문점 및 할인점 채널의 위축으로 실적 악화추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화장품 사업부문의 영업부진은 이미 금년초부터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으나, 6대 품목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영업활동이 이루어지던 생활용품의 부진은 뜻밖의 결과이며, 이로 인해 3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보다 크게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고 4분기 및 2005년 내수경기에 대한 전망도기존 관점보다 다소 부정적으로 변경하여 향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

생활용품의 경우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화장품은 내년에도 대폭적인 실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망되는데 구조조정 지속되고 있으나 보유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뷰티플렉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전문점을 오픈하고 있으나 경쟁업체와 비교시 매력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어 선두업체와의 간격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4분기 및 200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데 2005년 예상 매출액은 1조 581억원에서 1조 83억원으로 4.7% 소폭 하향 조정하나 수익 악화폭이 클 것으로 판단하여 영업이익은 기존 882억원에서 650억원으로 26.2% 큰 폭 하향 조정한다.

3분기 기대치를 밑돈 실적과 향후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낮춤에 따라 적정주가를 30,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다만 생활용품사업은 실적 개선 여지가 있고 높은 배당정책을 유지함으로써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뚜렷함은 동사의 메리트로 판단되며 적정주가 30,000원 수준을 중심으로 박스권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 3분기 실적개선은 유화부문이 주도 (Analyst 안상희 769-3095)
동사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 8,614억원(37.9%), 영업이익 1,350(26.4%)을 기록하였다. 2004년 9월까지의 누계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약 21%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이 평균 7.3%로 전년동기 7.9%, 전분기 7.6%에 비해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최근 유가상승과 제품수급 개선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 때문이다. 3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산업재와 정보전자소재는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화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 영업이익의 약 75.7%를 차지하여 전년동기에 49.4%였던 것에 비하면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 기여가 크게 증가하였다. 반면에 당초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던 산업재부문은 국내 건축경기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3% 감소한 237억원 시현에 그쳤다. 경상이익은 현대석유화학 등 지분법평가이익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2,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수기에도 불구 유화부문의 PVC/Acrylate 등 주요 제품의 가격안정, 성수기로 진입하는 산업재부문의 개선 등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7% 증가한 1,562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분법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2004년 주당순이익(EPS)를 6,933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동사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기존 매수(BUY)와 51,000원을 유지한다.


대덕GDS : 4분기 본격적인 외형 성장 전망 (Analyst 김문국 769-3027)
주력 매출품목인 MLB의 영업 호조와 신규사업인 연성PCB(이하 FPC) 매출 증가로 동사의 3분기 실적은 회복세를 시현하였다. 동사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682억원(전년동기비 +26%), 영업이익 50억원, 경상이익 77억원, 순이익 65억원으로 잠정집계되었다. 매출 성장은 당사 추정치와 유사했지만, 손익 측면에서는 FPC의 흑자전환 지연과 임직원 퇴직금 및 성과급 지급에 따라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였다.

3분기 말 완료된 FPC 설비 증설과 매출 증가에 따라 동사의 신규사업인 FPC 영업과 관련된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주력 사업인 MLB(Multi Layer Board) 부문도 디지털TV 등 디지털 가전시장 확대 추세 지속으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4분기에는 MLB 매출 호조와 FPC의 매출 비중 확대로 본격적인 외형성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와 목표주가 13,200원을 유지한다.

2004년 1분기 15억원, 2분기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FPC 사업부는 3분기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9월 자료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다소 부진한 실적이며, 손익 측면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에 따라 흑자전환에 실패하였다. 월 기준으로 지난 8월부터 매출 확대에 따라 일부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3분기 전체로는 아직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4분기에는 설비증설 완료(8월말)에 따른 주문 증가로 FPC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손익의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 다만, 설비투자 완료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큰 폭의 손익개선은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MLB 부문은 디지털TV, PDP 등의 고성장세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중이다. 설비(65,000㎡)대비 높은 수준의 주문이 계속되고 있어, 외형 성장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손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FPC 부문의 매출 확대 지연과 그에 따른 손익악화는 2004년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5년에는 FPC 매출 확대와 기존 MLB 사업의 호조세 지속으로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

4분기 설비증설 완료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손익 개선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지만, 2005년 도약을 위한 일시적인 손익악화의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웹젠 : 주가상승 모멘텀 2005년으로 지연 (Analyst 강록희 769-3097 )
동사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8% 감소한 128억원,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23.5% 감소한 45억원, 경상이익 67억원(-28.5%)으로 잠정 집계 되었다고 발표 하였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7.7%P 하락한 35.4%를 기록하여 수익성도 하락하였다.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개인부문이 전분기대비 9.3% 감소한 75억원, PC방이 7.4% 감소한 33억원을 시현하였지만, 로열티 수입은 전분기대비 5.1% 상승한 19.5억원을 기록하였다.

2004년 3분기 실적이 악화된 주된 이유는 1) ‘뮤’의 싸이클이 성숙기 진입과 공성전 업데이트가 지연되었고, 2) 대형 온라인게임이 시장에 신규 진입하면서 무료 게임서비스가 증가하였고, 기존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었으며, 3) 경상연구개발비 8억원을 신규 계상하였기 때문이다.

4분기에도 동사의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1) 동사가 4분기(10월)에 신규맵을 포함한 공성전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지만, 이미 ‘뮤’의 주요 영업지표가 하락하고 있어 유지 수준 정도의 효과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2) 신규게임 개발과 관련한 개발 비용 증가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마켓팅 비용 증가 요인이 있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04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소폭 감소한 560억원, 영업이익 241억원(-26.7%), 경상이익 305억원(-23.5%)으로 추정된다. 또한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14.6%P 하락한 43%로 전망된다.

동사는 자체 개발하고 있는 ‘SUN(Soul of Ultimate Nation)’과 ROG 인수로 판권과 영업권을 인수한 ‘프로젝트C(가칭)’ 등 4개 온라인게임을 2005년에 출시하고, 이중 1~2개를 유료화할 계획이라고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공식적으로 밝혔다. 일반적으로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는 단계를 보면 게임의 컨셉을 결정하는 게임기획단계, 엔진 개발 및 사운드, 그래픽 등을 포함한 기술개발단계, 메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하는 프로그램 개발 및 테스트단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 단계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유료화를 실시한다. 이런 게임개발 단계를 감안해 볼 때 2005년 신규 출시할 온라인게임 중 1~2개가 2005년 3분기에 유료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매출액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는 시점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3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을 1,627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1) 차기작 관련 매출액 발생은 2005년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2004년 4분기와 2005년 3분기까지는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2)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기대치에 다소 미흡하며, 3) 신규게임 개발과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비용 증가 요인이 있다. 따라서 신규 온라인게임 유료화 이전까지는 실적 모멘텀이 약해 기술적인 반등을 제외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재 동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투자등급은 직전보고서에서 제시한 Market Perform(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

또한 목표주가도 2004년 실적을 하향 조정한 점을 감안하여 직전보고서에서 제시한 목표주가보다 4.9% 하락한 25,200원(시가총액 3,268억원, 2004년 및 2005년 예상 EPS 기준 적용 PER 각각 12.7배, 12배)으로 제시한다. 동사에 적용한 PER는 12배 수준으로 동종업체인 엔씨소프트가 동사의 현재 상황과 비슷한 시기(리니지가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리니지II를 출시하기 전 과도기)였던 2002년에 PER가 9.3배(최고 23.1배, 최저 7.6배)인 점을 감안할 경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유한양행 : 에이즈치료제 재계약과 지분법평가익 증가 둔화로 시장수익률 유지 (Analyst 정명진 769-3062)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 감기약 콘택600의 판매 금지에도 처방의약품 및 에이즈치료제의 원료 매출 증가로 3분기 영업실적이 매출 5.6% , 영업이익 9.4%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04년 191억원이 매출이 예상되는 에이즈치료제의 원료 매출 계약이 금년으로 종료되며 다시 재계약을 해야 하는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증가하던 지분법평가이익도 유한킴벌리의 이익 정체로 둔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주가의 설명력이 높은 초과이익모형RIM(residual income model)에 의하여 추정한 82,300원이다. (이익 추정 및 밸류에이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 15.1% 상향).

04년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5.6% 증가한 845.7억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123.8억원, 경상이익은 19.5% 증가한 210.5억원, 순이익은 9.7% 감소한 105.4억원( 제품 폐기 손실로 인한 특별손실 39.8억원 반영)을 시현하였다. 판매 금지된 감기약 콘텍 600의 수거 및 폐기로 인한 반품 73.1억원을 감안하고도 매출은 소폭 증가하였다. 전문의약품인 항생제 메로펜과 비염치료제 나조넥스 등의 높은 성장과 에이즈치료제 원료 등 수출 부문이 높은 성장을 하였기 때문이다. 4분기에도 콘텍 600의 매출 감소 분 약 50.7억원을 전문의약품의 성장으로 만회하여 약 6.2%의 성장이 예상된다. 내년 매출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04년 약 191.5억원이 계상될 예정인 에이즈치료제(미국 길리아드제약사의 에이즈신약 엠트리바의 원료)의 원료 수출이다. 에이즈치료제 원료 수출 계약이 지속 여부에 따라 매출액과 지분법평가익(생산은 계열사인 유한화학에서 하고 있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경상이익의 4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지분법평가이익은 유한킴벌리(동사 지분법 평가이익의 70%)의 성장이 안정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동사가 개발 중인 YH-1885(제품명, 레바넥스정. 위궤양치료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기능성소화불량증치료제, 십이지장궤양 치료제)는 십이지장궤양에 대해서는 03년 11월부터 임상3상을 진행중이며 05년 임상3상이 완료되면 05년 제품화 가능성이 높다.


현대자동차 : 실망스러운 3분기, 그러나 4분기 실적에 주목 (Analyst 김상익 769-3096 )
조업일수의 상대적 감소와 신차 출시 지연 등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그룹 고로 사업 진출의 당위성을 역설적으로 입증하듯이 철판가격 등 원가 부담 가중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전분기대비 34.9%나 감소하였다.

4분기는 가동률 회복과 내수에서의 신차 효과 및 2005년식 수출 선적 물량증가 등으로 영업실적은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3분기의 실망스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현대차가 하향 수정한 영업이익률 목표 9%대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여전히 매수(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 수준은 최근 환율, 유가 등 외부 변수에 영향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실제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RV로의 Sales Mix와 유럽등지로의 지역별 Mix효과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기존 73,000원을 유지한다.

3분기는 조업일수와 CKD수출 감소를 감안하면 매출액은 6조 5,401억원으로 예상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철판 가격 인상 등으로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7.1%로 4,637억원에 그침으로써 당초 추정치를 크게 벗어났으며, 경상이익도 외환 손익부분 개선에도 불구하고 5,842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는 계절적으로 성수기이다. 가동률 상승과 함께 2005년 인도분 수출 물량 확대와 내수에서도 신차 효과 등을 감안하면 매출액은 2분기 수준을 훨씬 능가한 7조 4,357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8,21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년 전체적으로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9.6% 증가한 27조 3,664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당초 목표치인 9.6%에서 원자재, 유가, 환율 등을 감안하여 9%대로 하향하더라도 전년대비 10.0% 증가한 2조 4,595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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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장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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