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영남대 택했다”

경산--(뉴스와이어)--영남대(총장 우동기)가 세계적인 네트워크 전문회사 시스코(Cisco)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선택됐다.

최근 시스코는 전 세계 121개국에서 운영 중인 ‘시스코 네크워킹 아카데미 프로그램(이하 CNAP : Cisco Networking Academy Program)' 중 ‘IT 핵심과정(IT Essential)’과 ‘팬듀이트 네트워크기반핵심과정(이하 ’PNIE‘: Panduit Network Infrastructure Essential)’의 한국 대표 교육기관으로 영남대를 선정했다.

IT핵심과정과 PNIE과정은 정보기술 및 네트워크 분야의 최첨단 핵심기술을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이지만 국내에는 최초로 도입되는 것. 따라서 앞으로 해당과정의 교육커리큘럼 도입을 희망하는 국내 대학 및 전문대학, 기술계 고등학교 등에서는 영남대에서 제공하는 전문강사 자격교육을 이수한 후 ‘시스코 자격증’을 받은 강사진부터 확보해야 할 전망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두 교육과정의 한글화 작업도 공동 추진키로 함으로써 ‘IT 코리아’로서 뿐만 아니라 ‘IT 교육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올해 초 전자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 교수들을 미국으로 파견해 시스코 본사에서 제공하는 전문강사 교육과정을 수료케 했으며, 다음달에는 IT핵심과정을, 여름방학 중에는 IT핵심과정과 PNIE과정을 각각 개설해 국내 대학(2년제 포함) 및 기술계 고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1~2주간의 전문강사 자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학기부터는 전자정보공학부의 정식 커리큘럼으로 IT핵심과정과 PNIE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의 IT 교육을 실시하는 학부로 특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PNIE과정의 개설을 위해 세계적인 광케이블 및 네트워크 케이블링 전문회사인 팬듀이트 코리아(Panduit Korea, 사장 정보연)가 3천만 원 상당의 네트워킹관련 실습기자재를 이달 중 영남대에 기증키로 함에 따라 최첨단 교육환경의 구축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PNIE과정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종근(金宗根, 52, 컴퓨터공학전공) 교수는 “우리나라는 하드웨어에 있어서는 ‘IT 강국’임에 틀림없지만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특히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아직 세계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나라 IT 교육도 실용적 커리큘럼 도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한국적 특수성을 감안한 교육콘텐츠와 교수법을 적용함으로써 한국형 IT 교육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선도적 역할을 이제 영남대가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영남대는 시스코 코리아(사장 손영진)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대학생 시스코 네트워킹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높은 IT 지식수준과 네트워킹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국에서 총 39개(3명 1조)팀 117명의 대학생들과 50여명의 지도교수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이 대회는 CNAP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도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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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홍보팀 이원영, 053-8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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