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 2단계 재정비사업 완료
총 면적 9,070㎡(2,743평, 길이 120m × 폭 75m)에 달하는 생태연못은 공군사관학교 때부터 있던 연못을 새롭게 바꾸어 시민이용이 많은 쪽에는 화려한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다른 한쪽은 구획을 소규모로 나누어 생태연못으로 조성했다. 생태연못에는 갈대, 골풀, 노랑꽃창포, 부들, 사초 등 13종 15,000본의 수생식물과 연못 주변으로 꽃창포, 물억새, 노루오줌 등 9종 30,000본의 습지식물을 심었고, 연못가를 둘러서 있던 키 큰 버드나무 사이사이에 덜꿩나무 등 키작은 나무 12종 3,500주를 더 심어, 생태적으로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고, 시민들은 관찰데크를 통해 분수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연못 조성공사가 막바지였던 3월초 경칩 즈음에 연못 서편 산(공원내)에서 내려온 서울시 보호종인 두꺼비 4~50마리 발견(눈에 안띈 것까지 추정하면 꽤 될 것으로 판단됨)되었는데, 이 후 3월 중순부터 두꺼비알이 대량으로 발견되었고(사진), 지난주 4월10일경부터 부화를 시작해 현재 다수의 올챙이로 서식하고 있어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에 따라 내년 봄 산란철에는 울음주머니가 없는 두꺼비가 암컷을 부르기 위해 낮은 목소리로 '크윽, 크윽~' 하고 우는 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조잔디축구장은 6,938㎡(2,100평, 약 70m×95m) 규모로 설치되었으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인터넷 신청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노후된 민방위교육장은 철거하고 그 부지에는 키큰나무 14종 279그루와 정자, 벤치 등을 설치해 환경체험 공간으로 거듭났다.
올해에도 서울시에서는 3단계 재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환경에너지 테마공원, 갤러리 파크, 수림원, 야외무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3단계 사업을 설계용역중에 있으며 오는 5월중 착공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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