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 건립공사 착공식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만물이 생동하는 4월의 봄날, 서울 도심의 상징 명동거리에서는 우리 문화사의 작지만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 명동 옛 국립극장의 복원을 알리는 ‘명동예술극장’ 착공식이 다가오는 4월 21일 오후 2시에 개최되기 때문.

명동 옛 국립극장 건물은 1936년 일제 강점기에 명치관 영화관으로 문을 연 이래 1948년부터 서울시 공관으로 활용되었고 1959년 국립극장으로 사용되었으나 1973년 국립극장이 장충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대한투자금융이 매입하여 2005년까지 사옥으로 사용되어 왔었다.

문화관광부는 명동 옛 국립극장을 복원하자는 문화예술계의 여망에 따라 ‘명동예술극장’ 건립사업에 총 600억원(매입비 400, 공사비 200)을 투입,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4월 21일 문화예술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망의 첫 삽을 뜨게 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연극인 출신인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 국회 문화관광위원, 한국연극협회, 전국소공연장연합회, 한국연극배우협회, 연극인복지재단 등 연극단체 대표 및 연극인, 옛 국립극장 되찾기 운동 관계자, 명동성당 주임신부, 명동예술극장 설계자문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한국연극협회, 전국소공연장연합회, 한국연극배우협회 등이 주관하여 연극사랑 캠페인, 60년대 연극인 복장의 인간 동상 마임, 악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중 ‘빈대떡 신사’가 공연된다. 그리고, 착공행사는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축시, 시삽 등으로 이루어진다. 착공행사 개최 직후에는 명동상가번영회 주관으로 제37회 명동축제(4.21(금)~5. 7(일))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명동 옛 국립극장 복원공사는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 외형을 그대로 보존한 채 내부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552석 규모의 최신 디자인과 설비를 자랑하는 극예술 전용극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특히,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하게 되는 명동예술극장은 복원 공사 자체가 건축학적으로나 문화예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우리나라 예술인에게 잃어버린 공연장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갖게 할 것이다.

향후 명동예술극장이 개관되면, 60년대 예술과 낭만의 거리였던 명동은 예술의 빛이 발산하게 되어 옛날의 영화를 회복할 것이며, 세계인의 관광명소가 문화예술과 결합함으로써 명동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수입의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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