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엄정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서 새로운 변신

서울--(뉴스와이어)--지난 4월 14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엄정화가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에게 선사하는 ‘INSTYLE패셔니스타’상을 수상했다. 방송과 영화에서 활동하는 연예인 중, 가장 패션 감각이 있는 스타에게 주어지는 이 상을 받음으로써 그녀는 다시 한 번 이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아이콘임을 입증한 것. 사실 드라마 혹은 신작 앨범으로 잠깐씩 유행 패션을 선도한 연예인들은 많았지만, 엄정화처럼 꾸준히 패션 아이콘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온 경우는 드물다. 가수 활동 시에는 사람들의 반향을 일으킨 과감한 패션들을 선보이기도 했고, 각종 드라마 및 영화에서는 배역에 어우러지면서 한 발 앞서가는 세련된 스타일로 한 결같이 트렌드셰터로서 활동해 온 엄정화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패셔니스타이다.

TPO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옷차림을 즐길줄 아는 그녀는, 배역에 상관없이 예쁜 옷만 추구하는 여느 여배우들과는 달리, 옷이 인물에 스며들어 캐릭터의 일부가 되도록 배역에 적합한 의상을 고르는데 주력한다. <싱글즈>에서는 쿨하고 자유분방한 ‘동미’ 캐릭터에 맞게, 옷의 형태가 딱 잡힌 옷보다는 실루엣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옷들을 주로 입었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는 개성 강한 여의사 ‘허유정’ 역을 위해 세련되고 화려한 레이디라이크 룩을 선보였으며, <오로라 공주>에서는 슬픈 연쇄살인범 역에 맞춰 블랙 수트 등 어둡고 차가운 느낌의 옷을 입었다. 이렇듯 배역에 맞춘 그녀의 의상은 언제나 화제가 되어왔는데, 이번 5월 25일에 개봉하는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서는 그녀가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고 해서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에서 피아노 학원 선생역을 맡은 엄정화는 앞가리마를 한 굵은 웨이브의 단발 머리로 클래식한 분위기의 선생님 모습을 연출했으며 의상 또한 영화 속 캐릭터의 변화에 맞춰 세심하게 선별했다. 철딱서니 없는 노처녀 선생님이 천재 제자를 만나 진정한 스승으로 거듭나는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엄정화는 초반에는 컬러풀한 색상에 왕리본이나 프릴이 달린 공주풍의 의상을 입는다. 비록 변두리 피아노 학원 선생이지만, 자존심만은 하늘을 찌르는 ‘김지수’의 철딱서니 없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진정한 스승으로 변화하는 그녀는 초반의 화려한 의상은 벗어던지고, 모노톤 위주의 단정한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입음으로써 진짜 선생님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캐릭터의 변화를 연기로서만이 아닌, 의상으로도 세심하게 구분하여 표현하는 그녀는 자신의 역을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식 강한 배우이다. 게다가 이 모든 의상들을 자신이 직접 보고 선별함으로써 캐릭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 엄정화. 그녀가 연기한 ‘김지수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자존심만 남은 철없는 피아노 선생님과, 천재적 재능을 가진 소년이 우연히 만나 진정한 선생님과 제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휴먼드라마.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지 못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변두리 피아노 학원 선생님 김지수(엄정화 분)는, 천덕꾸러기처럼 살아가고 있는 한 천재소년(신의재 분)을 만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흙 속의 진주를 발굴한 유능한 선생님으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을 키우게 된다. 그러나 서서히 욕심은 사랑으로 바뀌고, 그들에게는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게 되는데...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엄정화, 박용우, 아역배우 신의재가 출연하며 2005년 11월 1일 크랭크인하여, 지난 2006년 1월 17일 촬영을 마쳤다. 개봉은 2006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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