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치인 양성소‘아주대 여성리더십센터’ 5.31선거 출마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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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13:48

수원--(뉴스와이어)--아주대 여성리더십센터의 ‘지방자치 여성후보 양성과정’수료자 중 6명(광역 2명, 기초 4명)이 5월 31일에 있을 지방선거에 출마하고 10명은 비례대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센터에서는 여성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목) 오후 2시 아주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미정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 김혜련 고양시의원을 초청해 후보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선이 (아주대 사회과학부 교수)센터장은 “생활주변의 일상적인 일들, 이를테면 환경, 교육, 소비자등의 관련 일들이 정치의 주된 관심이 되는 생활정치는 특히 지역 정치인들에게 중요한 화두가 되는 것인 만큼 여성정치인들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또, 깨끗한 정치를 기대하는 풍조가 늘어가고, 급속한 정보화와 평등주의적 참여욕구가 증가하면서 여성의 참여욕구를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여성정치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여성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지방자치 여성후보 양성과정’에는 지금까지 모두 90명의 여성이 교육을 받았다. 예비 여성 정치가들은 기초과정에서 매주 3시간씩 14주 동안 리더십 향상, 성인지력 향상, 지방정치, 여성정책, 정치 현안 등의 문제를 다루며 의원으로서의 기초적 역량을 키웠다. 실전과정에서는 매주 3시간씩 10주 동안 선거플랜작성, 정책개발, 스피치 훈련, 이미지 메이킹 등 선거 실전에 대비하는 훈련을 받았고, 이들 중 6명(공천 4명, 무소속 2명)이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이다.

아주대 여성리더십센터는 지난 2003년 1월 경기도 지역사회의 정치, 경제, 시민사회 영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의 리더십 역량을 증진시키고, 성차별적 사회 환경 속에서 여성들이 당면하는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안 개발, 고급 여성인력 육성을 위해 설립되었다. ‘지방자치 여성후보 양성과정’외에도 ‘여성경제인간담회’, ‘여성리더십아카데미’, ‘여성지도자대학’, ‘여성CEO경영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labor.aj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