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석양빛 아래 갈대숲이 맨 먼저 손짓하는 곳, 순천 와온마을
순천 와온마을은 저녁무렵 여수공항에서 차로 30분가량을 달리다 보면, 붉은 석양빛 아래 갈대숲이 맨 먼저 손짓하는 곳으로 늦가을 갯골을 따라 흘러드는 바닷물에 반사되는 낙조가 환상적이다.이맘때 동글동글 무리지은 키 큰 갈대숲 주변에는 한 해 입곱번 색이 변한다는 ‘칠면초’의 늦가을 색인 붉디붉은 빛이 철새들을 유혹한다. 이 마을의 특산물로는 고막, 새고막, 짱뚱어, 숭어 등이 있다. 그중 청정 갯벌에서 나는 짱뚱어는 비린 맛 없이 담백하며 세번만 먹으면 일년 내내 몸살을 앓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몸에 좋다. 특히 싱싱한 제철야채에다 토종된장과 고추장 국물에 끓여내는 ‘짱뚱어탕’은 속풀이에도 그만이다. 그 밖에도 온갖 양념에 버무린 참고막과 낙지통구이인 ‘낙지호롱’ 등 먹거리도 다양하다.
주변 명승지로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함께 우리나라 삼보사찰로 불리는 송광사를 비롯해 선암사, 왜성대 그리고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낙안읍성과 성안의 민속마을이 옛 서민들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이곳은 드라마 ‘대장금’과 ‘상도’ 등의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 참 고 >
관광명소
□ 와온 낙조(석양)
□ 순천만 갈대군락지(갯벌)
국내 최대의 갈대군락지와 갯벌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다양한 어·패류와 철새, 그리고 칠면초 등 각종 염생식물들이 원시상태로 잘 보존되고 있다. 갯벌은 넓이만 21.6㎢로 그 위에 자생하는 갈대숲은 5.4㎢나 된다. 이른바 '전국에서 가장 넓은 갈대밭'이다. 이를 주제로 한 ‘갈대제’가 매년 11월에 열리기도 한다.
□ 낙안 읍성 민속마을
조선시대 읍성들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되어 있어 옛 서민들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매년 ‘낙안민속마을 축제’가 열리며 드라마나 사극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 송광사
한국 삼보 사찰중의 하나로 ‘삼청교’, ‘가을문’이 유명하다.
□ 기타 : 선암사, 새우 양식장, 순천 왜성(왜성대)
특산물 및 흑산도 별미
□ 짱뚱어
갯벌에서 많이 잡히는 짱뚱어는 비린 맛이 없고 담백해서 구이나 전골로 많이 먹는다.
□ 고막
고단백 저지방의 알칼리 식품이며 한의학적으로 음기를 자양하고 열을 내려주며 해독성분이 뛰어나 숙취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 고들빼기
쌉쌀한 맛이 강해 주로 김치로 많이 먹으며 남도 사람들의 별미이기도 하다.
□ 낙안 사삼주
더덕, 찹쌀로 발효한 전통주로 곡주 특유의 텁텁함은 없고 뒷맛이 개운하고 상쾌하다.
□ 낙안 ‘8진미’
더덕, 석이, 고사리, 도라지, 미나리, 녹두묵, 무우, 용소천어
□ 기타 : 숭어, 낙지
교통편
☞ 남해고속도로 순천 I.C(여수방면 우회도로) → 순천 시내 → 17번국도 월전사거리(863번 지방도, 우회전) → 중흥, 해창, 선학, 상내 경유 ※ 순천 시외버스터미널과 순천역 앞에서 15~20분 간격 정차하는 66, 67번 시내버스 이용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연락처
어촌어항과 서기관 최완현 02-3148-6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