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작품성 높은 일본 흥행영화만 모았다

성남--(뉴스와이어)--국내에서 소자본, 인디영화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과 제작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독립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작품성 높은 영화들이 점차 영향력을 발휘,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에 케이블.위성TV 영화채널 OCN은 뛰어난 작품성으로 일본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일본영화 4편을 모아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수 수요일 새벽 3시 20분 <일본영화 특집>을 마련했다.

11월 3일에는 기타노 타케시 감독, 기타노 타케시 주연의 <기쿠지로의 여름>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여름 방학을 맞은 9살 소년이 엄마를 찾아 동네 괴짜 아저씨 기쿠지로(기타노 다케시)와 함께 떠나는 여름 여행을 로드 무비 형식으로 그린 코믹물. 특히 일본 최고의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의 서정적이고 경쾌한 음악들이 영화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99 칸 영화제 경쟁 부문, 99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11월 10일에는 쿠보즈카 요스케, 시바사키 코우 주연의 <고>가 방영된다. 재일동포 최초의 나오키상 수상작가 카네시로 카즈야의 소설 <GO>를 원작으로 한 한.일 공동 제작 영화. 재일한국인 청년이 정체성의 혼란을 극복하면서 자유로운 젊은이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묘사했다. 2001년 부산영화제에 출품됐고, 일본 영화 사상 최다 예매기록을 세운 흥행작이다. 명계남, 김민 등 국내 유명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기존의 한일 관계에 대한 무거운 내용에서 벗어나, 재일 한국인에 대한 유쾌하고 간결한 접근으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11월 17일에는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의 <케이조쿠>가 방송될 예정이다. 일본의 TBS에서 방영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극장판으로 만든 작품으로. ‘케이조쿠’(Keizoku)는 미궁에 빠진 사건을 계속 수사(繼續搜査)하는 '경시청수사 1과 2계'를 통칭하는 말이다. 케이조쿠의 계장인 여 형사와 동료들이 미궁의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 기본 설정. 15년 전 사고로 침몰한 배의 생존자들이 한 섬에 모이면서 부모를 잃은 두 자매의 복수극은 시작된다.

11월 24일에는 안도 마사노부와 카네코 켄 주연의 <키즈리턴>이 전파를 탄다. 고등학교 졸업 후 젊은시절의 방황과 고통의 시절을 기타노 타케시만의 독특한 미학의 경지로 끌어올린 영화. 정상적인 학업을 포기한 젊은이들의 각각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대기업 배급사에 의존하지 않고 키타노 타케시만의 철학을 가지고 영화관 단 한곳에만 상영한 독립영화. 국내엔 기타노 다케시 영화제를 통해 동숭아트센터에서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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