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비주얼과 액션을 지양한 아름답고 슬픈 SF ‘코드 46’
가까운 미래에 범죄를 통제하는 내용을 다뤘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그리고 SF 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 등 미래를 다뤘던 영화들을 살펴보면 모두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뛰어난 특수효과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영화 <코드 46>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통제된 사랑과 그 통제된 사랑에 갇혀 몸부림치는 두 남녀의 슬픈 러브스토리에 중점을 둔 터라 미래의 이야기임에도 CG가 들어간 장면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 내용만으로도 영화의 볼거리는 충분하다는 것이 이미 관람한 관객들의 중평. “감독의 진중한 의도가 느껴집니다”(ID_ juderow9), “SF와 로맨스, 묘한 이질감과 동시에 조화감이 느껴지는…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연출력!”(ID_ kaminari2002) 등 영화는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연출의도를 분명히 알 수 있게 만든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에 박수는 보내고 있다.
적은 수의 상영관에서 개봉된 터라, 개봉 직후에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관객들의 지속적인 입소문을 타고 장기 상영을 계획중인 <코드 46>은 감독과 배우, 그리고 독특한 소재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근래 보기드문 미래 영화로 꼽히고 있다. 언제 누구에게 곧 닥칠지 모르는 통제된 사랑의 확인은 지금 개봉관인 광화문 씨네큐브와 명동 CQ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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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비전 권용주 팀장, 김희준 02-511-5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