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와 전쟁체험을 화천에서”...6월 3일부터 ‘제11회 화천비목문화제’

화천--(뉴스와이어)--강원도 화천군은 '2006 화천 비목문화제'가 `추모와 전쟁체험'을 주제로 오는 6월3일부터 현충일인 6일까지 평화의댐과 붕어섬 일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비목문화제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11회 비목문화제는 세계적인 호국안보문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전쟁과 평화를 상징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올 행사는 전쟁의 폐해와 고통을 느껴보는 가족단위 체험 이벤트를 늘려 화천지역전투 참전용사초청행사, 세계평화의 노래, 너와 나의 인식표 만들기 등 새로운 행사를 포함해 모두 41개행사로 치러진다.

또 위원회는 체험행사로 비목만장 쓰기, 지뢰찾기, 군장구보대회, 병영체험, 문교체험, 서버이벌 게임, 민속놀이 등과 상설행사로 민속장터, DMZ야생화 사진 전시회, 6. 25희생자유물 전시회, 이디오피아 난민돕기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전망이다.

DMZ 지뢰찾기 체험의 경우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현장체험을 할 수 있다. 지뢰찾기는 가상 지뢰를 땅속에 묻어두고 실전과 같이 지뢰를 찾는 체험행사다.

또한 추억속의 주먹밥·보리개떡 음식만들기 체험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모든 것이 모자랐던 그 시절을 알려주기 위한 행사이다. 4일부터 6일까지 6.25 전쟁시 먹었던 음식을 봉사자와 함께 만들고 맛볼수있는 체험행사를 붕어섬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특별이벤트 행사로는 조선시대부터 구한말, 현재까지의 육·해·공군복장을 한 거리포퍼먼스와 제5회 비목마라톤 대회가 개최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동쪽과 서쪽 양철책선을 따라 성화잇기마라톤을 통해 축제당일 행사장에 합화식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비목문화제 행사에는 중·고등학생 1,200명이 관내 3개사단에서 병영체험이 진행되며 붕어섬에서는 문교체험, 서바이벌 게임, 페이스 페인팅, 육·해·공군 및 조선시대 군복입고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6일까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비목콩쿨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일반 및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10여명이 붕어섬 공연장에서 가곡 공연을 벌인다.

한편 정종성 조직위원장은 "화천비목문화제는 1996년부터 강원도 화천군이 전쟁에서 희생된 이름없는 병사들의 넋을 달래며, 이땅에서 6.25사변과같이 동족상잔의 비극을 막고자 주최하고 있는 축제"라며, “이번 비목문화제 행사는 추모, 평화, 환경을 중심으로 연출, 딱딱하고 무거운 프로그램보단 전쟁의 폐해를 직접 느껴보는 체험행사를 많이 늘렸다”고 했다.


웹사이트: http://www.ihc.go.kr

연락처

화천군 비목문화제위원회 지강용 033-440-2225
페스포츠 박웅이메일 보내기 | 033-242-7791 | 019-294-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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