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특별하게 만드는 전략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가 되기 위한 “서울시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세계적인 기업의 회장들로 구성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2004 총회」가 오는 10월 2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내·외 경제계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서울시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자문을 받고자 설립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의 이번 총회는 아시아 및 다른 대도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서울시가 어떤 차별화 전략을 추구해야 하는지 집중적인 논의가 벌어진다.

이번 총회에서 19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서울시장에게 외국인투자가의 입장에서 자문을 제공하는데 그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공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우위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SIBAC 창립총회 의장이며 AIG그룹 회장인 M. R. Greenberg 의장은 『서울을 아시아 및 전 세계 주요도시로 육성시키는 방안』을 주제로 치열한 경쟁의 세계경제 구조에서 성공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기업과 마찬가지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우위의 장점을 살려나가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서울의 장점을 전략적 위치, 서울의 인프라와 교통, 교육, 환경, 문화와 국제적인 생활수준, 자매도시, 건실한 개방 국가경제, 건실한 수출주도의 경제, 자본시장, 개방무역환경, 법적제도, 노사관계, 북한과 안보, 반미감정, 정치적 안정 등으로 나누어 평가하면서 성공적인 경제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법치주의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정치적, 경제적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무엇이 도시를 특별하게 만드는가 - 천연자원 및 환경, 사회적 쾌적성과 기반시설, 문화와 공동체의 성공에 달려 있다”

SIBAC 부의장이자 Keppel그룹회장인 Chee Onn Lim 회장은 『서울을 특별히 만드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Chee Onn Lim 회장은성공적 도시에 대한 정의는 시간에 따라 발전하며 시대의 관심사에 따라 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Partners for Livable Communities의 지난 2004 선정,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지표와 2000년 아시아위크지 선정,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대 도시”의 자료를 가지고 도시의 성공적인 전략을 모색한다. 지난 2000년에 실시된 아시아위크지의 베스트 도시 투표조사에 따르면, 40개 아시아 도시의 삶의 질을 경제상황, 교육의 질, 법과 질서, 주택 가격, 보건 및 위생, 환경, 교통 및 통신, 레저 등 7개 카테고리의 27개 지표를 이용하여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대 도시를 선정하였다.

◎ 아시아에서 살기 좋은 10대 도시 (2000년 아시아위크지 선정)
후쿠오카 (73), 도쿄(73), 싱가포르(72), 오사카(71), 타이페이(71),홍콩(70), 반다르세리베가완(69), 콸라룸푸르(69), 조지타운(68), 서울(63), 부산(63) * 괄호안은 점수임.

이들 10대 도시의 공통점은 현대적 기반 시설 및 사회건설을 추진하면서도 전통을 보전하려는 노력을 경주하였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Chee Onn Lim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성공적인 도시를 정의함에서 있어 공통적인 주제인 무엇이 도시를 특별하게 만드는가는 천연자원 및 환경, 사회적 쾌적성 및 기반시설, 문화와 공동체 측면에 있다고 보고 싱가포르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그는 이해 관계자의 관점에서 본 성공적인 도시의 특성에 주목하고 누가, 무엇이 특별한 것을 결정하는가에 대한 논의와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는 성공적 도시 특성화의 필수 요소임을 강조한다.

“서울의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는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수준높은 생활환경과 산업인프라를 제공할 것”

서울국제경제자문단의 새로운 위원으로 지명된 노무라 증권의 사장인 Nobuyuki KOGA는 Chee Onn Lim회장의 『성공한 도시로부터의 교훈』의 발표에 대한 발언으로 도쿄와 일본의 관점에서 발표한다.일본의 경우, 도쿄의 중시업무지구(CBD)의 재개발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으로 장기 경제침체기간 동안 은행의 지점들이 빠져나간 공간을 최신식 레스토랑과 상점이 대체하여 주말에도 쇼핑객들과 보행자들이 자주 찾는 장소가 되었다는 점을 든다. 예를 들어, 도쿄의 핵심 중심업무지구 중 하나인 Marunouchi 지역 오피스 빌딩의 1층 입주자들은 강남 압구정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입주자들과 유사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변화가 가능한 이유를 1998년부터 점진적인 규제완화가 이뤄지면서 취약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가 시행됐으며 이 프로젝트르 통해 투자와 민간소비 분야 모두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되어 일본 경제의 회복에 기여했다고 Nobuyuki KOGA 사장은 믿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일본이 그렇게 심각한 경제침체를 겪으면서도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가 가능하고 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세 가지로 든다.
첫째, 합리적인 가격의 토지공급이 가능했다는 점
둘째, 금융 중개업의 다변화
셋째, 규제완화와 정부의 홍보활동

이러한 도쿄의 경험과 서울의 사례는 어느정도 유사하다며 Nobuyuki KOGA 사장은 한국의 내수가 침체에 빠져있는 것은 사실이나 노무라 증권에서는 이러한 비관적 시각에 동의하고 있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에서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를 장려하는 것은 도쿄에서와 마찬가지로 경제를 부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토지공급의 측면에서 용산에 위치한 미군본부의 이전에 따른 공간 활용은 그 예이다. 또한, 한국의 금융시스템은 자산유동화증권 및 기타 선진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등 뛰어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정부가 적절한 조치만 취한다면 서울이 상당한 수의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한다. 이러한 재개발 프로젝트는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수준 높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사업체에는 선진 인프라를 제공하여 서울이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으로 예측한다.

“성공적인 도시는 차량보다는 사람중심으로, 예술, 문화유산, 스포츠 육성 등을 통해 특화분야를 개발했다”

영국왕실도시계획연구원의 원장인 Mike Hayes 원장은 도시들이 "누구를 위해, 왜" 차별화를 추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발표를 시작한다. 대도시들은 좋은 개발과 계획을 통해 경영과 건축의 세계화/ 인구 변화/ 경제 구조조정 및 개발/ 이동, 혼잡 및 접근성 확보/ 주택가격 안정 등과 같은 일반적인 도전으로부터 그들의 도시를 다르게 만들 수 있었다고 전제한 뒤 모든 도시들은 경제분야의 경쟁력, 환경의 질 개선 및 사회적 형평성과 결속력을 향상 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도시의 차별화가 필요한 이유는 첫째는 주민들에게 자부심 및 소속감을 부여 하는 위해서이고 둘째는 기업에게는 투자, 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독특한 장소로 역할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유학 또는 회의대표단과 같은 일시적인 체류자이거나, 더욱 중요하게는 레저 또는 휴가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도전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배우고, 일하고, 즐기기 위해 선택하는 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성공적 도시들은 차량보다는 사람중심, 지속가능성, 창의성과 기업발전의 조장, 예술, 문화 유산 및 스포츠 육성, 연결성 및 접근성, 특화 분야 개발, USP 창출 등과 같은 사항에 중점을 두고 계획되었음을 말하고 도시 차별화를 위한 기본원칙과 성공적인 방법론을 발표한다.

“노사간의 건설적 협력의 결과로 호주경제는 양적·질적 개혁을 이뤄냈다 ”

전 호주 총리인 THE HON BOB HAWKE AC는 그가 총리로 재임중이던 1983년 당시의 노사관계를 예로 들면서 건설적인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발표한다.그는 당시의 노사관계는 매우 적대적이었으며 호주경제는 경직되어 있었기 때문에 급변하는 국제 사회에서 심화되는 경쟁체제에 적응하지 못해 호주 경제는 두자리 수의 인플레이션과 실업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게 되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접근했던 3가지 접근방안을 설명한다.

첫째, 근로자 의 실질 대우를 향상하고 고용주의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법적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노사양측이 상호 적법성을 인지한다면 이러한 목적 달성이 더욱 용이 해질 것이며 국가경제성장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협력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둘째, 근로자들의 대우를 개선하기 위해 단순히 임금 인상에만 치중하지 않고 건강 보험 및 교육 등 사회적 대우를 개선하고자 했다.

셋째, 전반적 경제 운용 방식의 변화를 꾀해야 했다. 이를 위한 유일한 방책은 노사 양측 및 주요 공동체 조직에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상세 경제 정보를 제공하여 양측의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것이었는데, 이는 국가 경제 정상회의 및 경제기획자문위원회를 설립, 정기적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가능했다.

이와 같이 노사 간의 건설적 협력의 결과로 호주경제는 양적·질적 개혁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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