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조영주 사장, 공격적 투자로 W-CDMA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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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2006-04-20 12:00
서울--(뉴스와이어)--“KTF 창립 10주년인 금년말까지 전국 84개시 전역에 HSDPA 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서비스의 중심이 W-CDMA(광대역 CDMA)로 바뀌어 고객들이 앞선 첨단통신서비스를 조기에 즐길 수 있음은 물론, 국내 IT산업 발전에도 보다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 조영주(趙榮柱) 사장은 2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W-CDMA 서비스로의 조기 전환과 시장 주도를 통해 향후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자인을 KTF의 핵심 역량으로 육성하고 미래 10년의 비전을 선보이겠다고 언급했다.

조영주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금년도 통신시장이 갖는 의미로 서두를 꺼냈다. 3월말부터 휴대폰 보조금 지급이 시작되고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고속하향패킷접속) 서비스가 본격화되며 와이브로가 상용화되는 등 변화와 도전이 공존하는 한해라고 정의했다. KTF로서도 창립 10주년을 맞아 더 큰 도약을 실현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HSDPA 기반의 W-CDMA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의 주파수 열세를 극복하고 선발사업자와 대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W-CDMA로 경쟁의 장을 전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 사장은 당초 금년 6월까지 45개시에 HSDPA 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확대하여 금년말까지 전국 84개시 전역에 HSDPA 망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기존 서비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W-CDMA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영상통화, 초고속 데이터, SVD(Simultaneous voice & data), 글로벌 로밍, IMS(IP Multimedia Subsystems) 서비스 등 W-CDMA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콘텐츠, 휴대폰을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W-CDMA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NTT DoCoMo와의 협력을 본격화하여 국제 로밍 활성화, 단말기 공동 개발, 한l일간 우수 콘텐츠 공유, 해외시장 공동진출 등 제휴 시너지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W-CDMA 서비스를 한발 앞서 선보이고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KTF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 IT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조 사장은 전망했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7일 새롭게 추대 받은 GSM 협회(GSM Association) 이사회 멤버(Board Member)로서 KTF는 물론 한국 W-CDMA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통신시장 진출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KTF가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경제의 선순환을 가져오는 W-CDMA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이해와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첫째로, W-CDMA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서 IMT-2000 방식별 균형발전 정책, 주파수 대역별 기술방식 등 당초의 IMT-2000 사업허가 관련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들었다. 둘째로, W-CDMA 사업의 활성화 촉진을 위해서는 기존 CDMA에서의 시장지배력이 W-CDMA로 전이되지 않도록 010 번호통합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 등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W-CDMA 사업 활성화에 따른 W-CDMA로의 가입자 전환 등을 고려하여 장기적으로 투자효율성이 높은 저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 사업자별로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주파수 차이에 의한 구조적 불공정상황이 다시 재연되지 않도록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다음으로 조 사장은 고감성 시대를 맞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을 KTF의 핵심역량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핵심으로 하는 디자인 중심 사고를 확산시켜, 고객이 KTF를 만나 경험하는 모든 순간에 KTF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터티(Identity)와 스타일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4월 21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컨셉의 광고가 그 시작이며 앞으로 이노(INNO) 디자인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 개념의 디자인 지향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KTF의 서비스, 휴대폰 등에서 KTF만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겉으로 보여진 것에 머물지 않고 KTF 디자인 공모전, 신진 디자이너 후원, 전 임직원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마인드 함양 프로그램 전개 등을 통해 고객의 생각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크리에이티브 정신을 KTF의 기업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조 사장은 KTF의 향후 10년을 열어갈 비전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10년이 KTF가 태어나 건강하게 성장한 시기였다면, 다가올 10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으로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는 시기라고 못박았다. 이를 위해 구성원에게 자부심과 열정을, 고객에게는 믿음과 즐거움을, 주주에게는 신뢰와 수익을 드릴 수 있도록 미래 10년의 비전과 계획을 하반기에 선보이겠다는 설명이다.


KTF 개요
KTF는 1997년 PCS사업을 시작한 이래 이동통신 업계에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이동통신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3년 만에 가입 고객 900만 돌파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고 2002년 6월에는 세계적인 경제 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100대 IT기업 중 이동통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세계 최초로 아이콘 방식의 멀티미디어 다운로드 서비스인 멀티팩 출시,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통해 초고속 1xEV-DO서비스인 Fimm을 상용화했으며, 유무선 토털 인터넷 서비스인 매직엔은 네티즌 및 전문가 대상 조사에서 최고의 유무선토털 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07년 3월 세계최초 WCDMA 전국 서비스인 SHOW를 런칭, 3세대 이동통신의 리더로서 부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t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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