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 천안 아파트값 하락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기준으로 충남 아파트값은 2주간 -0.23% 하락률(10.15일 조사시세 대비 10.29일 조사시세 기준) 을 기록해 같은 기간 여타 지방 도시들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평형대별로는 생계형 매물군인 20평이하 소형이 -0.92%로 가장 하락폭이 컸다. 다음으로는 30-40평형대가 하락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상지역이었던 연기군이 -1.33%로 큰 폭 하락했고, 천안시도 -0.3%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락한 개별 단지로는 충남 연기군 조치원 욱일1차 23평형이 750만원 하락해 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주공단지 15평형은 6,250만원으로 500만원 하락했다. 목화아파트는 46평형이 1,000만원이나 하락해 시세는 1억3,500만원이다. 청양군 은혜아파트 31평형은 5,500만원으로 500만원 떨어졌다. 천안시에서는 봉명동 대우목화6단지 22평형이 500만원, 쌍용동 일성단지 30평형대가 750만원씩 일제히 하락하며 시세는 1억1,000만원대를 보였다. 두 지역 모두 아직 대부분 단지들은 수요,거래가 끊어진 상태에서 별다른 가격 변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주요 단지들이 500-1,000만원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충남지역 아파트시장은 헌재 위헌판결 직후, 충격과 함께 완전 침체 분위기를 보였지만 1주일이 지난 지금은 일단 향후 정부의 대안에 촉각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당분간 정부 대응과 사태 추이를 지켜본 후 본격적인 가격 조정 움직임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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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7일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