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강진호 교수, 제3회 류의태·허준상 수상...“약용식물 학문적 발전에 기여”

진주--(뉴스와이어)--경남의 거점 국립대학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자원환경학부 강진호(姜晋鎬·51·농학전공) 교수가 제3회 류의태·허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리산 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권철현 산청군수)는 19일 오후 경남 산청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회 류의태·허준상 포상위원회(위원장 권영달 산청문화원장)를 열고 경상대학교 강진호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류의태·허준상’은 두 선생의 위민정신을 기리고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전승해 전통 한의학(약)의 위상을 높이고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의 한방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리산한방약초축제위원회에서 제정한 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진호 교수는 사천 출신으로 경상대학교 농학과 졸업 후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91년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92년부터 지금까지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강진호 교수는 경상대학교 생명과학연구원 약초연구센터장과 한국약용작물학회 상임이사와 함께 편집위원 및 이사, 감사직을 맡고 있는 등 평소 약초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강진호 교수는 발아가 불량한 약용작물의 육모효율 증진에 대해 연구한 결과 지난 98년 한국작물학회 학술상과 한국약용작물학회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에는 농림부로부터 농림기술 개발·보급의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2004년에는 ‘발아 및 입묘율 향상을 위한 파종전 종자처리 모형설정에 대한 제언’으로 제1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을 수상했다.

또 강진호 교수는 ‘둥굴레의 휴면기작 및 상배출 휴면에 관한 연구’(1997), ‘입묘, 내환경 및 부가가치 증진을 위한 광 이용 종자처리 기술개발’(1999), ‘둥굴레의 다량재배 체계 확립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2000) 등 약용식물 관련 연구보고서를 낸 바 있다.

약용식물 관련 특허로는 ‘컨베이어 라인을 이용한 종자 광 처리 시스템’(2001), ‘둥굴레 종자처리 및 다량육묘 방법’(2005), ‘둥굴레 추출물과 그를 함유한 혈장지질 및 혈당 강하용 조성물’(2000) 등이 있다.

강진호 교수는 약용식물 관련 저서를 6권 펴냈으며 학술발표 25회, 논문발표 52편 등 약용식물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강진호 교수는 산청군이 개최하는 지리산한방약초축제의 학술심포지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축제 초기부터 기획과 진행에 관여해 산청군은 물론 전국 한방특화사업의 활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강진호 교수는 “그동안 연구를 통한 결과를 높이 평가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주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류의태·허준상 시상식은 오는 5월 4일 제6회 지리산한방약초축제 개막식 때 개최된다.


웹사이트: http://www.gsnu.ac.kr

연락처

경상대학교 홍보실 이우기 055-751-6082, 010-7753-9887, 이메일 보내기
경상대학교 강진호 교수 055-751-5427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