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사 만여명 미국병원 취업 위해 연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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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06-04-20 11:03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은 향후 5년간 10,000명의 간호사를 미국 병원에서 유급연수 후 취업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하고, 이와 관련한 협약을 20일(미국시간 19일) 미국 뉴욕에서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간호사 면허를 취득하였으나 영어능력이 다소 부족한 우리나라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이 체결됨에 따라 간호사들이 1년간 미국 뉴욕의 36개 병원에서 연수를 받으면서 영어능력을 향상하고, 시간당 25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으며 미국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2000년 이후 공단을 통해 미국에 취업한 간호사는 350여명에 그치고 있다. 주된 이유는 미국간호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더라도 영어소통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미국의 HRS Global, St. John's Riverside Hospital과 근로조건 및 비용 등에 대해 최종 조율을 마쳤으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J-1비자와 관련한 미 국무부의 특별승인(연수 후 국내귀국의무 면제)이 필요하여 내년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 및 세부자격 요건에 대해서는 추후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사이트(www.worldjob.or.kr)에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rd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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