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광 백제불교 도래지’ 국제적 종교관광지로 육성
도는 영광 백제불교 도래지를 국제적인 종교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 좌우두 1만4천여평에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197억원을 투자해 왔다.
현재 만다라광장과 108계단, 만불전, 부용루, 스투파양식 탑 전시장, 간다라 양식으로 지어지는 불교전시관과 함께 23.7m의 마라난타 존자상 등의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공정율 97%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97년 학술용역을 통해 인도인 승려 마라난타가 384년 영광 법성포에 백제 불교를 최초로 전했다는 고증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21일 중국 절강성 영파시 천동사에서 고대 선박 등을 복원, 고불식과 함께 1600여년전 인도 고승 마라난타존자가 중국에서 백제로 출발하는 행사도 재현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백제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인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주변의 백수해안 일주도로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등과 연계해 이 곳을 국제적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형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불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다음달 13일 준공식을 개최키로 했다”며 “백제불교 전래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이 곳 좌우두 일원을 국제적인 불교 관광지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사찰음식 전시와 목판 불경 탁본 등 다양한 불교 체험 행사와 함께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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