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2006 원자력 체험전에 축하메시지
2006 원자력 체험전 노무현 대통령 축하메시지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열리는 ‘2006 원자력 체험전’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6위의 원자력발전 국가로 발전시켜 온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원자력발전은 고유가 문제와 온실가스 의무감축에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특히 에너지의 97%를 해외에 의존하고, 세계 일곱 번째로 석유를 많이 쓰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1980년대 초부터 원자력발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고, 이제는 전력 생산의 40% 가까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19년간 표류해오던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부지 선정도 완료되었습니다. 원자력발전이 비용 면에서 효율적일뿐 아니라 안전하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입니다.
또한 원자력기술은 생명공학, 나노기술과 같은 첨단 과학기술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입니다. 기술자립도 95%를 이룩한 원전기술의 수출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 원자력기술이 더 많은 기여를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행사는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우리 원자력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원자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원자력 체험전’ 개최를 축하드리며, 원자력 관계자와 과학기술인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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